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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1번지 강원도 바다·산·축제장마다 인산인해
2017-08-06 14:44:48최종 업데이트 : 2017-08-06 14:44:48 작성자 :   연합뉴스
강원 주요 고속도로·국도 차량 정체 '극심'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여름 피서가 절정을 맞은 6일 강원지역은 해수욕장과 유명산, 축제장마다 '인산인해'다.
특히 이날 정선 북평의 낮 기온이 35.9도까지 치솟는 등 대부분 30도를 웃도는 폭염에 동해안 해수욕장은 '물 반 사람 반' 모습이다.
파라솔로 그늘을 드리운 백사장에는 발 디딜 틈이 없었으며 바닷물에 들어간 피서객은 튜브를 타거나 놀이기구를 타며 한여름 더위를 잊었다.
도내 동해안 90여개 해수욕장에 주말 첫날인 5일 215만여명이 찾은 데 이어 이날도 비슷한 규모의 인파가 찾았다.
도내 유명산과 계곡, 유원지에도 더위를 피하려는 인파로 온종일 북적거렸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설악산 1만여 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오대산과 치악산, 태백산 등 국립공원과 유명산에 많은 등산객이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산을 올랐다.
가족이나 연인 단위 피서객들이 대형 물놀이 시설이 갖춰진 워터파크나 도심 유원지에 그늘막을 치고 수박 등을 나눠 먹으며 더위를 식혔다.
특히 여름 피서철을 맞아 열린 도내 축제장에도 수많은 피서객이 찾아 휴가를 만끽했다.
화천군 사내면에서 개막한 토마토축제에는 수많은 체험객이 토마토가 뿌려진 공간에서 금반지를 찾는 등 이색 휴가를 즐겼다.
개막일인 4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축제장을 방문한 누적 관광객 수가 7만여명을 넘는 것으로 화천군은 추산했다.
홍천군 홍천강변에서 열린 맥주축제장에도 시원한 맥주를 맞으며 공연을 관람하는 관광객으로 가득했다.
이밖에 화천 쪽배축제, 평창 더위사냥축제, 태백 한강ㆍ낙동강 발원지 축제, 영월 동강축제 등 도내 축제장에도 많은 행락객이 찾아와 더위를 식혔다.
많은 인파가 몰리자 이날 동해안을 따라 7번 국도 구간은 극심한 혼잡을 빚었으며 해수욕장이나 계곡, 축제장 접근 도로는 온종일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도내 고속도로는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수도권 방면으로 교통 체증이 곳곳에서 빚어졌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면 진부에서 진부터널까지 9km, 평창에서 둔내터널까지 11km, 횡성휴게소에서 새말까지 7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양양까지 완전 개통한 지 한 달이 지난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서양양 인근 3km 구간과 남춘천에서 강촌까지 11km 구간 등에서 답답한 차량 흐름이 이어졌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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