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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가까운 자연 속으로 떠나볼까나?
물향기수목원, 초록산.서봉산.삼성산 삼림욕장, 참 좋네~
2008-04-15 15:01:20최종 업데이트 : 2008-04-15 15:01:20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봄이 무르익고 있다.
산과 들에는 싱그러운 초목의 냄새가 그득하고 앞 다투어 핀 산벚꽃, 진달래꽃, 산복사꽃, 이팝나무꽃, 그리고 이름 모르는 야생화 등으로 눈부시다.

아무래도 집에만 있기는 억울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
하지만 봄맞이를 하러 멀리 가자면 경제적인 형편도 살펴야 하고 도로를 가득 메운 상춘객들의 차량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만 기득 받고 오기 십상이다. 

멀리 갈 것 없다.
수원과 인근에도 봄을 만끽하면서 신선한 공기를 맘껏 마시며 가족들과 즐길 수 있을 만한 곳이 많다.
수원의 광교산과 칠보산 말고도 수원시계를 살짝만 벗어나면 "아, 이런 곳이 주변에 있었나?"할 정도로 한가롭게 봄내음을 맡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주말을 이용해 쉽게 갈 수 있는 오산의 물향기 수목원, 화성의 초록산 삼림욕장과 서봉산 삼림욕장, 안양의 삼성산 삼림욕장을 소개한다.   

물향기수목원 

봄날, 가까운 자연 속으로 떠나볼까나?_1
오산 물향기수목원/사진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에서 지난 2000년부터 70억1천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수목원은 약 10만평(34ha) 규모에 16개 주제원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총 1천601종의 자생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수목원에는 수목의 특성에 따라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미로원, 토피어리원, 만경원, 중부지역자생원, 분재원, 향토예술나무원, 수생식물원, 습지생태원, 호습성 식물원, 난대 · 양치식물원, 기능성식물원, 무궁화원, 곤충생태원 등 모두 16개 주제원이 조성돼 있다.
창포, 금낭화 등 이름만 들어도 싱그러운 식물에서부터 구상나무, 미선나무, 깽깽이풀 등 희귀식물까지 다양한 수목과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16개 주제원은 일반 관람은 물론 학생들과 전문가들을 위한 자연체험학습장 및 학술연구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수목원이 자리한 오산시 수청동은 원래 맑은 물이 많이 나오는 곳으로, 이러한 입지여건을 반영해 만든 '수생식물원'과 '습지생태원'은 자연습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국내에서 가장 생태적으로 우수하게 조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곳에는 이미 그동안 사라졌던 두꺼비, 청둥오리, 딱따구리, 백로 등이 다시 발견되고 있다. 

또한 향나무를 이용해 거북이, 공작, 공룡, 크낙새 등 각종 동물 모양을 만들어 놓은 '토피어리원'과 출구를 알 수 없는 '미로원'은 어린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더욱 넓혀준다.
김소월, 이육사, 홍난파 등 여러 예술가들의 작품과 노래 속에 등장하는 식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향토예술나무원'과 나비,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물방개 등 곤충들의 생활모습과 변해가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생태원'도 색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 관람시간
 -하절기(3.1~10.31)/09:00~18:00
 -동절기(11.1~2.28)/09:00~17:00
 -매표마감/관람시간 종료1시간 전
 -매주 월요일은 휴관합니다(월요일이 공휴일 또는 연휴와 겹치는 경우에는 그 다음날 휴원) 

►대중교통으로 가는 길
1) 전철 오산대역 하차→길 건너 100여m(걸어서 5분)
  전철을 이용할 경우 오산대역에서 내리면 바로 길 건너편에 수목원이 있다.(031)374-2490. 
►승용차로 가는 길
1) 1번 국도(오산방향) → 화성 병점 → 오산시내 진입 직전 오산대 역 앞에서 우회전
2) 경부고속도 오산 IC에서 나와 1번 국도(수원방향) → 오산천 지나 약 1km → 철길 위 고가도로 지나 오산대역 앞에서 좌회전 

초록산 삼림욕장
봄날, 가까운 자연 속으로 떠나볼까나?_2
초록산 삼림욕장/사진 화성시청
화성시 양감면 사창리 산 159 일원 97ha에 조성된 초록산 삼림욕장은 1995년에 개장하여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산림 내 4Km의 산책로와 8백여평의 잔디광장, 배드민턴장, 농구대, 체력단련장, 체육시설과 대피소 등 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입구에는 60여대의 주차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삼림욕장내 소규모 연못을 설치해 자유롭고 시원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4~ 5월에는 철쭉이 만발하여 이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봄철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많은 이용객이 찾아와 꽃놀이를 즐기며 숲속에서 맑고 신선한 공기와 함께 피톤치드를 마시고 피부로 호흡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동시에 건강하게 삼림욕을 즐긴다.
이곳은 산이 높지 않고 산책로가 정비되어 노약자와 어린이에게도 무리가 되지 않아 가족단위의 산책코스로 이용이 편리하며, 주로 가족동반 및 각종단체의 야유회, 어린이의 소풍장소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취사행위 및 쓰레기 투척이 금지되어 있으며, 음주 및 가무를 할 수 없다. 

►승용차로 가는 길
- 수원에서 → 발안 → 양감 → 삼림욕장 

서봉산 삼림욕장
봄날, 가까운 자연 속으로 떠나볼까나?_3
서봉산 삼림욕장/사진 화성시청
화성시 봉담읍 덕리, 정남면 문학리, 백리 일원 365ha에 걸쳐 조성된 서봉산 삼림욕장은
1999년에 개장하여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 및 심신의 피로를 풀고 체력을 단련시키는 장소로 제공되고 있다.
서봉산 삼림욕장은 43호 국도변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하고 삼림욕장 진입로 입구에 발안저수지와 수라청 농산물 센터가 위치하고 있어 무공해 화성 청정농산물, 화성 8미(수라청쌀, 한우고기, 꿀포도, 알타리 무, 느타리버섯, 불낙지, 꿀참외, 바지락)를 맛 볼수 있다.
 
삼림욕장 주요 시설물로는 잔디광장, 피크닉장, 정자, 전망대 등이 있고 각종 체력단련 시설과 편익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은 물론 각종 단체가 이용하기 편리하게 조성되어 있다. 

삼림욕장 정문에서 전망대에 이르는 총 연장 2.2Km의 산책로는 산세가 험하지 않아 어린이와 부녀자는 물론 노약자 등도 한 시간이면 오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서해바다와 수원시, 오산시 등이 한눈에 보일 뿐 아니라 산림 내 수목 및 등산로 주변에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아름답고 시원한 숲을 가꾸어 학생들의 자연관찰 학습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승용차로 가는 길
1)수원에서 → 장안대학교(43번국도) → 산림욕장 (수라청농산물센터 옆) 
2) 수원에서 → 태안(병점) → 정남면사무소(343번 지방도) → 산림욕장(루이제수녀원 입구)

삼성산 삼림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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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 삼림욕장/사진 경기관광공사
안양유원지 뒷편 삼성산 일대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해 조성되어 있다.
철봉과 평행봉, 허리돌리기 등의 체육시설과 안내표지판, 육각정자등 9종 44점의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삼림욕 코스는 안양유원지 주차장에서부터 안양사, 삼막사 분기점, 대형 풀장을 지나 유원지 출렁다리로 이어지는 약 5km 구간이다.

삼림욕장코스는 안양유원지 주차장 출발 → 안양사 입구 → 제1전망대 → 제2전망대 → 명상의 숲 → 출렁다리 도착 (소요시간 : 약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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