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WHO(판 아메리카 지역본부)가 브라질에서 발생하고 있는 황열병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 될 우려가 있다며 이 지역 여행자에게 예방접종을 권장함에 따라 브라질로 출국하는 우리 국민에게도 사전(출국 10일전)에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브라질리아 인근 Goias주 농장지역을 중심으로 황열병 사례가 다수 발생한 이래, 최근 브라질리아에서 황열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24명 발생(의심환자 3명 사망포함)하여, 이중 2명이 확진되어 1명은 사망하는 등 황열병 유행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브라질 중서부, Maranhao 주, Minas Gerais 주,Piauei 남부, Bahia 주 남서부, Espirito Santo 주 북부, Sao Paulo 주북동부, Parana 주 서부, Santa Catarina 주, Rio Grande do Sul주를 여행할 경우 반드시 황열 예방접종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황열은 경증의 경우 발열, 두통이 나타나 24시간이내에 좋아지지만, 중증의 경우 40℃에 이르는 고열이 갑자기 나타나며 심한 두통, 오심, 구토, 복통, 근육통을 동반하여 황달과 출혈성 경향을 보이는 질환이며, 이에 대한 예방법은 사전 예방접종과 함께 매개모기(Aedes aegypti)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