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매탄3동 봉사단체 '매여울 아띠'는 매탄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매탄3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매여울 아띠'는 지난해 9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일에 힘을 보태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현재 15명의 관내주민들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및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매여울 아띠 신학철 회장은 " 매여울 아띠가 아직 시작하는 단계로 기부하는 금액은 많지 않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가정에 전달되기를 희망한다. 앞으로 더 많은 활동으로 점차 기부금액을 늘려가며 더욱더 많은 청소년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한 매탄3동장은 "지역 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 준 매여울 아띠의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손길들도 어려운 가운데 더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금을 마련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소중한 장학금을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수혜를 받게 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실직한 후 재 취업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되었단 말에 너무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고3이 되는 아이의 학습을 위하여 장학금을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은 매탄3동 내 저소득 가구 중 2명의 고교생을 선정하여 공동모금회를 통하여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학금을 전달하는 매여울아띠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