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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돌자 시장 한바퀴"
수원시 ‘2017 전통시장 흥정학교’ 개강
2017-08-11 15:15:44최종 업데이트 : 2017-08-11 15:13:42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부모와 자녀가 함께 수원 곳곳의 전통시장과 골목 상가를 체험할 수 있는 '2017 수원시 전통시장 흥정학교'가 10일 장안구 파장로 북수원종합시장에서 개강했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전통시장 흥정학교'는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1일 학교다. 장보기 체험도 있다. 흥정은 '흥이 나고 정이 넘치는'이라는 의미다. 지난 3년 동안 1200여 명이 흥정학교에 다녀갔다.

초등학생 5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흥정학교는 4교시로 진행됐다. 먼저 '교장'인 상인회장이 북수원시장의 역사와 특징을 설명했고, 2교시 '참 쉬운 경제 교실'에서는 아이들에게 합리적 소비를 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3교시 '다 같이 돌자, 시장 한 바퀴'에서는 전통시장에서 어떤 물건을 파는지 알아보고, 시장에서 유명한 가게를 방문했다. 흥정학교는 장보기 체험인 '만 원으로 장보기'로 마무리됐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사고파는 '벼룩시장'과 미션(과제)수행·퀴즈 풀기 등 아이들이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2017년 전통시장 흥정학교는 4회(17·19일, 10월 14일)에 걸쳐 구매탄시장, 지동·미나리광·못골종합시장 등 수원시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개강식에 참석한 김병태 지역경제과장은 "요즘에는 전통시장보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사람이 더 많아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흥정학교에서 즐겁게 전통시장을 체험하고, 앞으로 전통시장을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수원시, 전통시장 흥정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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