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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창업업체, 바이어 사업장 찾아가 수출개척
FTA권 무역대국 체코-네덜란드 9만달러 수출확약
2017-05-23 08:49:59최종 업데이트 : 2017-05-23 08:49:59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현지 바이어 사업장 방문 수출개척 장면
현지 바이어 사업장 방문 수출개척 장면

수원시 소재 5개 창업업체는 지난 15일~19일 유럽 무역대국인 네덜란드, 체코에서 바이어 사업장 현장을 찾아가 106만달러(12억원)의 수출상담과 9만달러(1억원)의 수출확약실적을 거두었다.

대기업에 비해 창업업체들은 생존율이 38%에 불과한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 참가 업체들이 얻어낸 값진 성과다
기존 수출개척단의 경우, 업체들은 제한된 상담장에서 단체 상담만 하는 한계가 있으나, 과감하게 바이어 사업장 방문개척을 중시했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시와 체코 프라하시를 통한 바이어 검증 및 바이어정보 사전공유방식을 도입했다.
따라서, 참가업체는 바이어와 이미 상호 신뢰가 다져진 상태에서 바이어 사무실을 찾아가므로 감성적이고 합리적인 거래선 개척을 할 수 있었다.

실제, 5개 창업업체 중 수원시 직영 창업센터 소재 플랫폼베이스(대표 김범수, 배터리 없는 웹기반 디지털 자물쇠 제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시간 떨어진 바이어 사업장을 방문을 통하여 바이어가 기술력, 사업경험, 다채널 고객을 확보한 사항 등을 파악하였다. 현장검증을 통해 구체적 물량을 언급한 수출거래확약서도 체결했다. 1차로 4만 달러 공급을 확정했다.

서수원 소재 창업센터의 에너브레인(대표 김종철, 고효율 LED조명기기 제조)도 체코 프라하에서 2시간이나 떨어진 바이어 사업장을 찾아갔다. 참가 전 입수한 정보대로, 바이어가 현장에서 무엇을 고민하고 희망사항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명확히 답해주었다. 먼 길까지 장시간을 소모하며 일부러 찾아간 전략이 주효했다. 초도 오더로 1만 달러 수출확약에 합의했다.

창업 3년차인 (주)라인어스(대표 김현학, 제품정보 무선표시기기 제조)는 기술력도 있었지만 제주산 녹차세트까지 들고 바이어 사업장을 찾아가 바이어의 감동을 샀다. 현장에서 직접 제품시연, 모델별 특성에 대한 기술적 설명, 수출단가, 품질관리(Q.C.), 제품 포장, 납기조건, 보증조건 등 구체적인 실무사항을 협의했다. 그리고,시험주문으로 1만 달러의 물량 공급을 확약 받았다. 

또 인장강도와 내구성이 우수한 다목적 고강도 플라스틱 개발업체인 수일공업(대표 백선기)과 미세한 전자회로의 정확한 구동을 측정해주는 계측기 제조업체인 (주)위트(최 재완)도 체코와 네덜란드 바이어 개척 결과 각각 1만5천달러, 5천달러의 초기 공급량을 확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광열 수원시 기업지원과장은 "그동안은 추진해 온 수출개척단을 전시회와 같이 정해진 장소에 모여 제한된 공간에서 상담을 하는 기존 방식에서 과감하게 탈피했다. 먼 곳까지 출장 간 창업·중소업체들이 바이어 사업장을 눈으로 보고 거래선과의 현장소통으로 공감대를 얻어내는 것이 무역개척의 핵심으로, 향후에도 일선 업체들이 호응하는 차별적인 통상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창업업체, 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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