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생태교통 페스티벌 현장 체험
다양한 볼거리, 마실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행궁동에서
2013-09-15 11:39:51최종 업데이트 : 2013-09-15 11:39:51 작성자 : 시민기자 공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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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통 전시장에서 본 여러 종류의 자전거, 그리고 무가선 트램 생태교통 전시장에 가다 생태교통마을인 행궁동에서 여러 종류의 자전거 체험을 하기 전, 우리는 행궁솜씨라는 마을기업에서 운영하는 '행궁마을 골목이야기' 로 들어갔다. 이 곳에는 실제 판매하는 주민들의 작품들과 어느 작가의 미니 갤러리 전이 열리고 있다. 엄마는 맘에 드셔서 그런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셨다. 행궁마을 골목이야기 자전거 버스와 2인승 자전거 체험 엄마와 내가 1천원 씩 내고 탔던, 10인승 자전거 버스.(뒤에 작은 벤치도 설치돼 있다). 자전거 버스의 출발로 크레용팝 곡이 깔리고 운전수의 '영차영차' , '으샤으샤' , '하나 둘 셋 넷' 구령에 맞춰 힘차게 외치며 페달을 열심히 밟았다. 속도가 올라갔을 때 뒤로 엎어질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오면서 필사적으로 페달 밟기에 집중했다. 타려는 사람의 행렬이 길었던 만큼 오래 기다렸던 2인승 자전거의 경우는 사실 4인승 자전거보다 힘들 거라는 생각으로 피하려 했으나, 결국 2인승으로 타게 되었다. 아찔하게 타고 갔던 자전거 버스와는 다르게 안정감이 있었으나, 두명이 타고 가는 거라 다리 힘이 몇 배로 들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다음에 탈 때는 꼭 운동화를 신고 타야겠다. 자전거 버스와 2인승 자전거를 타다 욱신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행궁동을 걸어가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그린마켓' 도 구경하게 되었는데 머리핀, 헤어밴드 등 몇 가지 액세서리를 구매했다. 이 곳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들도 팔고 있다. 다만, 축제 쿠폰이 적용되지 않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간식으로는 '다희디자인' 에서 행사 기간에 파는 맛있는 핫도그와 오렌지 주스를 사먹었다. 참고로 핫도그의 빛깔이 매우 맘에 들어서 즉석으로 찍은 핫도그 사진을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바꾸기도 했다. 축제 쿠폰이 적용되는 곳이기도 해서 맘에 들었다. 남은 쿠폰으로 친구들과 와서 또 사먹어야겠다. 간식을 먹은 뒤 바로 근처에서 열리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머리 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선비와 함께하는 낭독 시간 엄마의 추천으로 오게 된 곳이지만, 나중에 언밸런스한 자전거를 타고 나타난 선비 차림의 영화배우 서승원 님이 진행하시는 낭독회에 참석했다. 그 남자는 장님처럼 보이는 썬글라스를 낀 채 랜덤으로 시집 한 편을 골라 랜덤으로 아무 페이지를 펼쳐 즉석에서 시 낭독을 했다. 이어 옆의 A4 용지에 적힌 유명한 작가의 시 몇 편을 낭독했다. 낭송하고 싶은 사람 있으면 나와서 하라하셔서 플로리스트이자 시낭송가로 활동하시기도 하는 엄마가 정호승 님의 시를 낭독 하셨다. 앙코르 요청을 받으셔서 시 한편을 더 낭독하셨다. 뒤이어 남자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를 데려오더니 나비넥타이를 매주며 즉석으로 낭독을 시켰다. 뒤이어 두 분의 시민들이 시 낭독을 했고, 어느 시민의 요청으로 서승원 님이 앙코르 낭독을 한후 낭독 시간을 마쳤다. 곧이어 학생들의 아름다운 첼로 연주가 있었다. 선비가 진행하는 낭독회 현장 끝까지 듣고 싶었지만 스케줄이 있어 돌아가야했던 아쉬움을 뒤로 하며 내일은 부푼 기대를 안고 화성행궁에서 일어날 새롭고 즐거운 일들을 떠올리며 꽃집으로 향했다. 생태교통, 자전거버스, 화성행궁, 행궁동,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그린마켓, 축제쿠폰, 행궁솜씨, 다희디자인, 서승원, 시민기자공예지, 현대로템, 고속열차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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