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내가 행복해야 돼”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콘서트
2013-05-28 09:34:41최종 업데이트 : 2013-05-28 09:34:41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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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월 27일 월요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콘서트'가 있었다. "제일 먼저 내가 행복해야 돼"_1 제일 먼저 내가 행복해야 돼 스님은 마음의 상처에 대한 말씀을 해 주었다. 대개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 유형이 세 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내 잘못 없이 나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서 받는 상처 둘째는 나와 조금 친한 사람에게서 받는 상처 그리고 셋째는 나와 아주 친한 사람에게서 받는 상처이다. 그 첫 번째... 스님이 미국에서 들어와 해인사에 처음 갔을 때 어떤 스님이 매우 싫어했는데 알아보니 미국에 가려고 했는데 비자를 거부당해서 가지 못한 사연이 막연하게 미움을 받았던 일이다. 그 스님이 미국에 가지 못한 것은 자신과 상관없는 일인데도 나를 미워 할 때가 있다. 그것은 자신이 잘못해서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워하는 사람의 마음이지 무관한 일이다. 어쩔 수 없는 것에는 상처 받지 말라 한다. 둘째는 친분이 있는 친구나 동료들로부터 상처받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그것은 나의 잘못이 조금 있을 수도 있는데 뒷담화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는 행동이 있었다는 것이다. 뒷담화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자신이 남에게 베푼 것 보다 더 받으려고 하는 마음에서 온다고 한다. 장기적으로 행복하고 성공하려면 받은 것보다 많은 것을 베푼 삶을 살아야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나와 가장 친한 사람, 가족으로부터 상처 받는 것이다.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했거나 그 반대로 사랑이 과해서 상처 받는 것이다. 부모도 그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면 자녀인 나에게 사랑을 줄 모른다. 부모가 어떤 삶이 살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어머니의 자녀 사랑이 과해서 상처 받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자녀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를 먼저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내 자신이 행복해야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감을 줄 수 있다. 힘들다고 말도 못하는 나의 몸에게도 고마워하고 외면했던 아픈 마음에게도 고마워하자. 내 자신이 나를 사랑하면 온 세계가 나를 사랑한다는 스님의 말씀과 명상은 함부로 사용했던 나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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