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파트 놀이터에 나가도 모래를 볼 수 없다. 모래 대신 탄성재 바닥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되어있는데 이렇게 위생에 문제로 없어지고 있는 모래놀이가 다시 생겨나고 있는 듯 하여 구운동에 오픈한 '모래놀이 키즈까페'에 방문해 보았다. 구운동의 모래놀이카페를 방문하다 _1 모래놀이는 유아교육을 전공할 때 아주 중요한 놀이재료로 수학적 개념이나 물을 부어 형태가 변하는 과학적 개념을 익힐 수 있으며, 만지는 오감으로 인해 대소근육 발달되어 신체조절 능력이 좋아진다고 배웠다. 또한 고정되어 있지 않는 놀잇감이기에 부담스럽지 않아 놀이치료의 목적으로도 많이 쓰인다. 스스로 모래를 통해 성취감을 갖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기 때문이다. 구운동의 모래놀이카페 사장님께서는 '요즘 아이들이 점점 방문 횟수가 늘어간다' '큰 아이들보다 유아들이 이용하기 좋아 유아들이 많이 찾고 있다' '찾는 아이들이 재방문이 많다' '앞으로도 이러한 창업이 늘어날 것 같다' '계산하고 돌아가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엄마와 아이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도 아이와 주문을 하고 음식을 먹은 후 모래놀이도 이용하고 블록도 이용하며 즐거운 두시간을 보냈다. 집에서는 힘겹게 지나가는 두시간인데 모래놀이를 이용하니 눈깜짝할 사이이다. 한 끼니를 이곳에서 해결도 하고 커피와 모든 것들이 준비해주니 더할 나위 없이 엄마에겐 좋은 곳이라는 느낌이 든다. 구운동의 모래놀이카페는 천연모래를 세척하여 몸에 좋은 천연 오일을 혼합하여 만든 뭉쳐지는 모래이다. 만지고 놀아도 먼지가 나지 않는 다는 큰 장점이 있으며 오일 성분으로 눈처럼 뭉쳐져 아이들이 신기해한다. 이러한 천연 모래 외에도 녹말 가루로 만든 모래도 있는데 녹말모래는 더욱 부드럽고 잘 뭉쳐지지만 손이나 옷에 잘 묻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모래를 어떻게 소독하는지 얼마나 소독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자정작용이 있어 스스로 소독이 된다고 하였다. 현재는 이러한 어린이 놀이시설이 안전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이라 이용자로써 조금 의심스럽다. 얼마나 자주 소독을 하고 관리가 되는지 이용하는 고객들이 볼 수 있는 점검표가 있음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이 더욱 강화되어 이러한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 더욱 안전해지길 바란다.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