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야기로 식목일 아침을 열어본다. 1964년 초판이 출판돼 전 세계 독자들에게 감동을 줬던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저자 쉘 실버스타인은 1999년 생을 마감했지만,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우리들 기억 속에 살아있다. 잠시 내용을 떠올려보자. 세월이 흘러 커버린 소년은 돈이 필요하였고 팔아서 돈을 마련할 생각으로 사과를 따서는 떠나버리고, 가족과 같이 살 집을 짓기 위해 나무의 가지를 베어가고, 더 세월이 흐른 뒤에는 먼 곳에 가기 위해 배가 필요했고 배를 만들기 위해 줄기를 베어갔다. 지금 우리나라 산들은 신음하고 있다. 도로 건설로 인해, 돌을 캐기 위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산이 사라지고 있고 산이 아픔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따라 각 기관과 단체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생활을 실천하자는 운동이 일고 있다. 코레일에서는 '기차를 타면( 서울-부산까지 이용시) 소나무 11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으며, 소나무 1그루가 연간 5Kg Co2를 흡수한다. 기차를 타는 것만으로도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다'는 '타자! 기차를'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수원시에서도 시민이 행복한 녹색희망도시를 위하여 녹색생활기본 3과제 실천운동을 계획하고 있다. 물과 전기를 절약하고 쓰레기를 줄임으로서 환경을 보호하며 경제의 발전까지 가져올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나무를 심으면 숲이 기뻐해! 오늘은 식목일, 나무를 심어 숲이 기뻐하도록 하고 바다가 기뻐하도록 하자. 일본의 환경운동가 마사키씨의 말처럼 "작은 새들을 위하여 나무를 심고 물고기들을 위하여 나무를 심자. 그리고 우리를 닮은 세상을 위하여 나무를 심자." 우리의 밝은 미래, 행복한 내일을 위하여 나무를 심자. 우리는 자연에서 났고 결국은 자연으로 돌아갈 것이다. 우리가 자연을 훼손하고 버리면 자연도 우리를 버릴 것이다. 가꾸어 보전하여 산과 들을 푸르게 하자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사랑하고 또 사랑하자. 가꾸고 보전하여 산과 들을 푸르게 하고 우리의 마음도 푸르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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