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고등학생 때 4,5월이면 실습을 나온 교생선생님들로 우리들은 들떠 있었다. 교생일지와 명찰 선생님이 되기 위한 준비로서 첫발을 내딛는 다는 것이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어떤 학생들을 만날까?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요즘 학생들 예전과 다르다던데...내가 좋은 선생님으로 학생들 기억에 남을까? 등등 학창시절에 교생 선생님을 기다리며 설레던 마음처럼 4월 5일을 기다리고 있다. 그 동안 실습 과목인 사회 과목에 대해 이것저것 공부하고, 학습 지도안, 교육학 등등 살펴보았지만 책에서 지식으로 습득한 내용과 실제 상황에서는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교직 수업시간에 모의수업을 하면 나도 모르게 긴장하여 실수를 하고,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 것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교생실습을 위해 처음 정장도 구입하였다. 단정한 검정색의 정장. 일명 면접 정장이라고 한다. 편한 옷만 입다가 정장을 갖춰 입으니 어색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단정해야 하고, 자세도 바르게 있어야 할 것만 같다. 더불어 교생 명찰까지 달면 어느 새 마치 선생님이 된 듯하다. 4학년도 부담스럽지만, 교생 선생님이라는 타이틀도 나를 한층 더 진지하게 만든다. 앞으로 며칠 남지 않았지만 꼼꼼히 준비하고, '스스로 가르치는 학생들로부터 배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교생실습을 임해야 겠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미래의 선생님들이여! 4주간의 교생 실습을 통해 많은 걸 배우고 미래의 선생님이 되기를... 힘내자!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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