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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가 된 후...
해피수원뉴스, 고맙습니다!
2010-02-11 01:13:22최종 업데이트 : 2010-02-11 01:13:22 작성자 : 시민기자   장은영

시민기자가 된 후 내 컴퓨터의 즐겨찾기에 등록된 <해피수원뉴스> 홈페이지는 시간이 없으면 집에 배달 오는 신문은 그냥 지나쳐도 매일 들어오는 곳이다. 수원에 대한 각종 정보도 얻고, 출동 시민기사의 경우 재미있고, 장편의 글이 아니라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틈틈이 읽곤 한다. 어느 덧 정이 많이 들었나 보다. 

작년 이맘때 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던 친구로부터 해피수원뉴스를 알게 되었다.
글 재주가 뛰어나지 못한 나는 이것도 좋은 기회가 될 듯 싶어 시민기자에 가입하였다. 이렇게 시민기자로 활동한 지 거의 1년이 되고, 한 달에 몇 건씩 기사를 써서 부끄럽지만 내가 쓴 글이 30편이나 되었다.
이렇게 보니 하나의 재산의 된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

시민기자가 된 후..._1
1년동안 썼던 기사들. 이제는 재산이 되어버렸네!

'출동! 시민기자'에 처음 썼던 기사는 '경기도의 진정한 교육 대통령은 누가?'였다.
당시 경기도에서는 직선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자들이 등록을 하고 있었다. 관심 있던 교육 분야이면서 현재 공부하고 있는 지방행정과 관련이 있어 앞으로 진정한 교육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점에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었다.

이 기사를 쓰면서 다른 분들이 쓰신 기사도 읽어보고, 또 기사의 특성상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써야 하는데 나의 느낌을 넣지 않고 사실만 써야 하나? 등등 수없이 고민했던 생각이 난다. 그래서 초안 기사를 쓰고, 수정하고 보완해서 두 시간 이상 걸려서 작성했다. 

당시 쓴 기사를 읽어보면,'나의 글 솜씨가 이 정도밖에 되지 않았구나!'하는 생각에 쑥스럽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글 솜씨가 조금씩 성장했다. 문장의 표현도 더 자연스러워지고, 내용도 사실적인 것보다 나의 감정이나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로 기사를 쓰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사소한 사건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내가 무심코 의식하지 않았던 일들이 다 기사거리였다. 봉사활동, 여행, 독서, 다이어트 등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함께 공감하면서 정을 느낄 수 있는 기사였다. 시민기자 덕분에 바쁜 일상 속에서 한 박자 천천히 되새기면서 살아갈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된 것이다. 

또한 각양각색의 시민기자 기사로 인해 삶의 정보가 되고, 정을 느낄 수 있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특히 교육에 관심이 많기에 현재 교단에 계신 선생님들께서 써주시는 기사를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 밖에 음식, 자연, 수원에 가볼 만한 곳 등 수원에 살고 있었지만 모르는 것들을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이렇게 많은 것을 얻게 해준 해피수원뉴스지만 아쉬운 점은 제대로 홍보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시청, 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배너를 통한 광고가 있긴 하지만 온라인만으로 홍보가 부족할 수 있다.
그래서 오프라인을 통한 홍보, 또는 기존에 있는 시민기자들의 인맥을 활용한 홍보도 해야 할 것이다. 벌써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친척동생에게 해피수원뉴스를 소개해 주었다. 이렇게 입소문을 통해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둘째, 해피수원뉴스 사이트가 좀 더 빨라졌으면 좋겠다. 일반 사이트와 달리 가끔씩 속도가 느려 기사를 클릭해도 늦게 뜨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기사를 입력할 때 내용이 임시로 저장이 되지 않아 열심히 쓴 글을 날려 속이 상할 때도 있었다. 그 후부터는 한글프로그램에 기사를 쓴 후 복사해서 편집을 한다. 아울러 해피수원뉴스CP에서 기자들끼리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게시판이 좀 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1년 동안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해피수원뉴스가 더 알려지고,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앞으로 시민기자로서 더욱더 활동하면서 소중한 것들을 얻어 가고, 또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주변에 관심을 가지면서 소통해야 겠다.
"해피수원뉴스 파이팅!"

해피수원뉴스, 시민기자, 기사작성, 장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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