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도란도란 '숙지산의 사계절'을 만나다
화서다산도서관의 가족 숲체험 프로그램
2023-07-11 10:20:33최종 업데이트 : 2023-07-11 10:32:51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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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체험 진행자가 아카시아 잎을 설명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가족 8팀을 모집해 숙지산에서 서식하는 식물 및 곤충을 관찰하는 시간이다.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에서 숲 해설사가 나왔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이준서, 이준영
환경교육지원센터 장은희 숲 체험강사가 인사를 했다. 이날의 여름 주제는 '나무야 놀자'이다. "숙지산 공원에는 어떤 나무가 있고 지금 뭐가 달려있을까? 나무마다 다르게 생겼다. 이름도 다 다른 이름이다. 나뭇잎을 먹고사는 애벌레가 있다. "애벌레 다리가 몇 개일까요?"{ 애벌레마다 다리숫자가 다르다. 나방의 다리는16개이다. 나방도 가슴 및 꼬리에 다리 6가 있다. 애벌레는 독성이 있으니 만지면 안 된다. 특히, 벌이 나타나면 가만히 있어야 한다. 광합성 설명을 잘하는 이지우 어린이
규림이네 나무가족 만들기를 했다
풀과 나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겨울이 되면 나무는 살아있고 풀은 죽는다. 나무는 나이테가 있고 풀은 나이테가 없다. 수국은 나무이다. 작약과 목단이 비슷하게 생겼다. 작약은 풀이고 목단은 나무다. 우리나라 소나무는 잎이 몇 개일까? 2장이다. 잣나무는 5장이다. 솔잎이 3개인 것은 리기다송이다. 우리나라에 리기다송이 많다. 빨리 자라기 때문에 민둥산을 피하고자 많이 심어진 것이다. 나뭇잎이 뾰족뾰족한 것을 침엽수라고 하고 넓은 잎 나무는 활엽수라고 한다.
미소선녀 나무 애벌래이다.
진딧물 알이 이곳에서 자라고있다.
나무는 나눔을 많이 한다. 같은 나무인데 나무마다 잎의 크기가 다르다.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이면 광합성 작용을 많이 하려고 잎이 크게 자란다. 한 친구가 지렁이에 대해서 물었다. "지렁이는 우리 손으로 잡지 않는다. 왜일까? 온도 차이 때문이다. 사람의 체온보다 지렁이는 낮아서 우리가 만지면 화상을 입어 죽는다. 곤충들은 변온동물이다. 곤충들은 날개가 말라야 되고 기운이 올라가야 움직일 수 있다. 그래야 활동할 수 있다. 그래서 아침에 날아다니는 곤충은 만나기가 어렵다" 강사가 말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나무가 있다. 무엇일까? 소나무이다. 왜냐하면 사계절 푸르고 다른 나무보다 산소를 더 많이 만들고 피톤치드도 많이 내뿜어서 좋아한다. 그 냄새를 사람들은 좋아하는데 곤충들은 냄새를 싫어한다. 또 소나무는 3대가 같이 산다고 해서 어르신들이 좋아한다. "2년 전 솔방울과 더불어 지난해, 올해 것도 달려있다."라고 강사는 말했다. 산에 가다 보면 구멍이 많이 있다. 무슨 구멍일까? 거의 들쥐 구멍이라고 한다. 모기의 애벌레는 장구벌레이다. 장구벌레는 더러운 물에서 자라는데 자라면서 물을 깨끗하게 해 준다. 잠자리가 물속에서 애벌레로 시간을 보낸다. 물속에서 애벌레로 보내는 이유는 물 밖에는 천적이 많아서 물속에서 알을 낳는 것이다. 잎사귀를 맞추어서 모두 채취를 했다
임규림 아빠는 "아이랑 같이 시간을 보낼 기회가 적었는데 이날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이제 자주 데리고 다녀야겠다. 이런 것들을 모르니까 벌레도 무서워한다. 참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말했다. 거울을 보면서 걸어 내려가면서 하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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