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추억 담기! 스마트폰 사진촬영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한림 도서관 '순간을 담다, 시선을 엮다' 인문학 강의
2023-05-24 15:04:12최종 업데이트 : 2023-05-24 15:49:18 작성자 : 시민기자 조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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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인문학 강좌로 가득한 한림도서관 지난 22일 이묘일 사진작가의 '순간을 담다, 시선을 엮다' 인문학 강좌가 한림도서관에서 진행됐다. 스마트폰에서 통화 기능 다음으로 활용도가 높은 기능이 사진 촬영 기능이다. 점점 스마트폰의 사진촬영 기능은 발전하고 있지만 기계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기기를 다루는 것이 서툴러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연령대가 높은 분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가장 간단한 사진촬영 누르기 기능만 사용한다. 소중한 순간을 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만 사진첩에 가득할 뿐이다. 스마트폰 사진촬영 기능을 제대로 배우고 싶은 시민들이 집중해서 강의를 듣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하는 강좌에 수원 시민 스무 명이 참석했다. 내 아이의 사진을 잘 찍어주고 싶어서, 여행 사진이나 꽃 사진을 감각 있게 촬영해 보고 싶어서, 나의 모습을 좀 더 예쁘게 사진에 담아내고 싶어서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을 촬영하기 전 렌즈를 닦는다 [스마트폰 촬영 기술 1]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면 렌즈를 먼저 닦아라 작가는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 반드시 하는 행동은 촬영 전 렌즈를 닦는 것이라고 말한다. 보통 스마트폰은 휴대하기 때문에 지문 등 생활 오염이 많다. 카메라 렌즈는 사람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선명하게 피사체를 담을 수 있도록 안경을 클리너, 부드러운 옷으로 닦아 주고 촬영하면 좀 더 선명한 결과물을 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렌즈는 전면 렌즈보다 후면 렌즈가 더 선명하고 화소가 높기 때문에 본인을 촬영하는 사진에도 후면 렌즈를 활용해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사진에 겪자무늬 설정을 한 뒤 구도에 맞게 촬영한다 [스마트폰 촬영 기술 2] 삼분할 구도를 설정하라 사진을 찍은 결과물이 어색해 보일 때는 구도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화면을 삼등분으로 분할을 하여 선과 선이 만나는 곳에 인물이나 사물을 배치한다. 예를 들어 인물사진을 찍을 때는 화면 정면에 위치하는 것보다 사진의 A, B, C, D(선과 선이 만나는 지점)에 인물을 위치해서 촬영을 하면 구도의 안정감이 생겨 어색해 보이지 않는다.
또한 인물이 바라보는 공간에는 여백을 주어 공간감을 살리면 답답해 보이지 않게 촬영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삼분할 구도를 설정하는 방법은 카메라 설정에 들어가서 수직, 수평 안내선을 활성화하면 된다. 그럼 사진을 찍을 때 겪자 무늬 분할 구도가 생겨 사진을 촬영할 때 구도를 잡기가 한결 편하다. 다양한 위치에 스마트폰을 위치하면 좋은 사진이 나온다. [스마트폰 촬영 기술 3] 다양한 위치에서 촬영을 하라 사진이 가장 멋없이 촬영될 때는 찍는 사람이 서서 촬영할 때이다. 사진을 제대로 찍고 싶다면 촬영하는 사람이 다양한 구도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피사체에 가깝게 다가가기도 하고 로우 앵글로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며 거대하게 촬영하거나 하이 앵글로 위에서 아래를 촬영하는 등 다양한 각도로 촬영해 보는 것이 근사한 결과물을 내는 것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주로 주부들은 아이 사진을 찍을 때가 많은데 이럴 때는 어른의 눈높이에서 촬영하는 것보다 찍는 사람이 무릎을 꿇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촬영하면 훨씬 더 생동감 있게 촬영을 할 수 있다. 수강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강의를 듣고 있다
쉬는 시간에도 강사님에게 사진을 물어보는 열정적인 수강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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