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2024 수원특례시 청소년어울림마당 ‘어울려 봄’ 개최
푸르른 5월의 축제, 청소년의 꿈이 자라다!
2024-05-20 14:01:44최종 업데이트 : 2024-05-20 14:01:29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열렸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열렸다.

 

지난 5월 18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2024 수원특례시 청소년어울림마당 '어울려 봄' 행사가 청소년 및 시민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경기도청과 수원특례시 주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주관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17개의 전시·체험부스 운영,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는 17팀의 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되었다. 운영본부에서는 6개 이상의 부스에 참여 후 도장을 받아오면 솜사탕과 슬러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안내했다.

운영부스에서는 주사위 던지기 게임을 통한 간식증정 이벤트도 실시했다.

운영부스에서는 주사위 던지기 게임을 통한 간식 증정 이벤트도 실시했다.

  

전시 및 체험부스는 수원시 내 고등학교와 수원시 청소년의회, 수원청소년청년재단 동아리 부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수원시 청소년 의회 부스에서는 명함을 만들면 아이스티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제공했다. 청소년의회란 UN아동권리협약과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에 따라 청소년이 직접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권리 보장을 의미한다. 현재 월 2회 토요일에 활동을 하고 있다. 청소년 의회 부스에서 아이스티 제조 담당을 맡은 주민규 학생(원천초 5)은 "너무 기대가 되어 1등으로 왔다. 오늘 아이스티를 400잔 이상 만들어야 하는데 맛있게 잘 만들 것이다. 많이들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사용된 컵은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져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되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사용했다.  
주민규 학생이 행사 부스에서 아이스티를 만들고 있다.

주민규 학생이 행사 부스에서 아이스티를 만들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도 행사장을 방문해 각 부스를 순회하며 직접 체험에도 참여하고, 학생들과 대화도 나누며 모든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행사 부스를 순회하며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행사 부스를 순회하며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바로 옆에는 청소년 노동인권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청소년이 일할 수 있는 나이와 근로시간에 대해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청소년은 원칙적으로 만 15세 이상이 되어야 일할 수 있으며 위험하거나 유해한 업무환경에서는 일할 수 없다. 근로시간은 원칙적으로 주 35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부스들이 많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행사에 참석한 모든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부스들과 체험활동이 운영되어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부스들과 체험활동이 운영되어 인기를 끌었다.

 

국제친선동아리는 국제 교류에 관심이 있는 초, 중, 고,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형 활동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날은 멕시코와 멕시코인 거주 지역에서 세상을 떠난 가족이나 친지를 기리며 그들의 명복을 비는 '망자의 날'을 알리기 위해 해골가면 만들기를 진행했다. 2017년에 개봉된 영화 '코코'의 배경이기도 하다.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황태희 학생(남수원중2)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남수원중학교 2학년 황태희 학생이 부스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남수원중학교 2학년 황태희 학생이 부스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청솔노인복지관에서도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장동호 팀장은 "청솔노인복지관은 장안구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이다. 어르신들이 오셔서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곳이다."라고 시설을 소개했다. SK청솔노인복지관은 평생교육지원사업과 일자리지원사업 및 건강생활지원사업, 정서생활지원사업, 사회참여지원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이다.
장동호 팀장이 부스를 이용하는 참여자들에게 안내를 해 주고 있다.

장동호 팀장이 부스를 이용하는 참여자들에게 안내를 해 주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수원센터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퀴즈를 맞추고, 팝콘을 받는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전국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묻는 질문에 현장 참석자들은 온누리상품권이라 답했다. 김미진 과장은 "지금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하고 있다. 아이들도 퀴즈를 맞추면 팝콘 선물을 주고 있다.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사용처도 자세히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수원센터 이태윤 센터장(좌)과 안양센터 권혁찬 센터장(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수원센터 이태윤 센터장(좌)과 안양센터 권혁찬 센터장(우)

 

다른 한쪽에서는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에 위치한 한봄고등학교에서 나온 학생들이 운영하는 홍보부스가 있었다. 한봄고등학교 2학년 유서진 학생은 "저희는 특성화고다. 다섯 개의 과로 나누어져 있는데 저는 캐릭터창작과다. 캐릭터창작과는 애니메이션이나 웹툰, 일러스트레이터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오면 작품을 만들 수 있고 공모전에도 참가할 수 있다. 스마트제어과와 빅데이터정보과는 IT 관련 작업을 하고 있으며 시각디자인과 물품, 소품 제작, 뷰티아트과는 네일이나 헤어 화장을 맡고 있다."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부스에서 홍보와 체험을 돕고 있는 한봄고등학교 학생들

부스에서 홍보와 체험을 돕고 있는 한봄고등학교 학생들

   

또 중학생들 중 학과 체험을 원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정은 5월에서 10월 중 평일 오후 5시에서 7시,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2시까지 모든 과를 체험할 수 있다.

 

한편 공연장에는 활기찬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었다.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르른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과 끼를 뽐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댄스와 치어리딩, 노래 등 청소년들은 그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해 왔던 공연을 참석자들 앞에서 당당하게 보여 주었다.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청소년들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청소년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자신이 다양한 체험활동의 생산자이자 소비자로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 데 큰 의의가 있다. 축제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1904년 발표한 연극 <피터 팬: 자라지 않는 아이>를 지은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제임스 매튜 배리(James Matthew Barrie)는 '나는 젊음이요, 나는 기쁨이요, 나는 알에서 갓 깬 작은 새다.'라는 말을 남겼다. 살면서 가장 젊은 오늘의 나는 기쁨이자 새롭게 태어나는 존재라는 뜻이다. 이처럼 청소년이 늘 푸르고, 행복한 존재이자 그 어떤 것이든 도전해 볼 수 있는 존재가 되어 꿈을 한뼘 더 자라나게 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

권선미님의 네임카드

청소년어울림마당, 어울려봄, 청소년청년재단, 수원특례시, 경기도청

연관 뉴스


추천 1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