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 통일의 노래를 다함께 불러봅시다"
만석공원에서 열린 '수원시민 통일 한마당”
2008-08-11 00:49:39최종 업데이트 : 2008-08-11 00:49:39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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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인 통일, 그날을 위해 수원시민 통일대잔치가 9일 제2야외음악당(만석공원)에서 열렸다. 통일 염원을 뺏지로 만들어 가슴에 달아요 냉전의 벽을 허무는 "통일 얼음 길걷기 이날 행사는 1부 체험마당과 2부 기념식과 문화공연 순서로 펼쳐졌다. 1부에서는 지구상 마지막 냉전의 벽을 허무는 상황을 연출한 '통일 얼음길 걷기',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통일 주사위놀이', 북한을 이해하는 '통일퀴즈', 시민들의 통일을 향한 의식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지수을 확인하는 '공감! 나의공동체 지수' 등이 마련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평화통일의 그날을 위해 힘을 함께 뭉쳤다. 2부 행사을 알리는 (사)무예24기 보존회가 만드는 민족무예인 무예24기 시범공연이 시작되자 하늘에서 행사를 축하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행사위원회 박희영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63주년 광복절을 맞아 수원시민들이 14번째 수원시민 통일한마당을 엽니다, 수원시민 여러분 이번 통일 한마당에서 통일의 노래를 다함께 불러봅시다"라고 말했다. 삼일공고... 아에토스 응원단의 화려한 공연 통일 선언문 낭독... 우리 함께 평화통일 그날을 위해 광복의 기쁨을 채 느끼기도 전에 나라가 둘로 나뉘어진 분단 정부 60년 오늘 수원시민들의 축제의 장 '통일한마당'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시민기자의 마음은 가볍지만은 않았다. 극명하게 나뉘어지는 진보와 보수의 색깔들을 가지고 각자 상대를 인정하려 하지않는 분위기가 사회에 만연해 있다.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 여당과 야당, 진보와 보수 서로의 편견을 버리고 작은 배려의 말 한마디를 나누며 서로 함께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우리가 염원하는 평화통일의 길은 우리 앞에 환하게 펼쳐질 것이다. 우리는 하나! 수원시민 통일한마당 공연에 직접 참여한 분들과 비을 맞으며 함께한 시민들 모두 통일의 염원하는 마음으로 손에손을 잡고 통일의 노래를 다함께 소리 높여 불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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