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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 비전 2020'심포지엄 개최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 지난 9년간 17.8% 대폭 낮아져
2008-07-10 21:36:44최종 업데이트 : 2008-07-10 21:36:4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창성

'응급의료 비전 2020'심포지엄 개최_1
정구영(이화여대 의과대학)교수가 "응급의료의 주요 성과지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7월 10일 오후1시 세종호텔 4층 해금강홀에서 각계 응급의료 전문가 및 시ㆍ도 응급의료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하여 응급의료 비전 2020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지속적 노력으로 외상환자의 예방 가능 사망률이 '98년 50.4%에서 '07년 32.6%로 감소하였고, 응급의료의 질적 수준도 점차 향상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여 앞으로 응급의료 분야에서 요구되는 역할 변화를 예측하고, 필요한 전략적 과제를 제안․검토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마련되었다. 

강재규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인사말과 이상영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관, 황성오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1부에서 응급의료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2부에서는 응급의료의 장기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주제발표로 나선 정구영(이화여대 의과대학)교수의 '응급의료의 주요 성과지표' 연구에 따르면,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은 '98년 50.4%, '04년 39.6%, '07년 32.6%로 3년전에 비해 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아직 선진국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우리나라 응급의료의 질적 수준이 점차 향상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어 주목할 만하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산업경영팀(박수범)의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의한 사회적 비용편익 분석'연구에서는, 응급의료체계의 개선을 통해 얻게 된 사회적 편익이 최대 7조 7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응급의료체계 구축의 중요성과 응급의료기금 투입의 당위성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응급의료기금의 효율적인 활용을 입증하는 연구라 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앞으로 우리나라 응급의료가 질적으로 좀 더 단단한 기틀을 다질 기회를 제공하고, 선진 응급의료체계로 도약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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