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천에 오리가족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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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천에 오리가족 나들이 아기오리들에게 관심과 보살핌을 2008-07-01 22:23:15최종 업데이트 : 2008-07-01 22:23:1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서호천에 오리가족 나들이_1 , 서호천에 오리가족 나들이_2 풀잎에 맺힌 아침이슬이 영롱한 7월, 서호천에 오리 한가족이 한가롭게 유유자적하는 모습이 평화롭다. 서호천의 푸르름과 함께 출연한 오리가족 맨 앞쪽의 엄마오리는 아기오리들을 지키려고 주위를 열심히 살핀다. 6마리 아기오리는 자기네끼리 무슨 대화를 재미있게 주고 받으며 나들이 하는 모습에서 행복함이 몰려온다. 오붓한 오리가족 나들이에 방해하는 개구쟁이들도 함께 했다. 아기오리를 신기해 하며 이리뛰고,저리뛰며 오리에게 큰소리도 치고 작은 돌맹이도 던져보는 철없는 개구쟁이들의 행동에 오리가족은 놀라 쏜실같이 안전지대로 피신을 한다. 호기심 많고 발랄한 개구쟁이들의 잘못된 행동에 누구하나 잘못을 지적하는 이가 없어 씁쓸해졌다. 우리 모두의 노력 덕분에 서호천엔 큰 물고기들이 풍덩풍덩 뛰어오르고 한가로운 오리가족, 청둥오리, 외가리, 이름모를 많은 곤충과 미생물 등이 친환경적 자연 속에 어울려 공존하고 있다. 보고 즐기는 사람이 있고, 환경을 관리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모두가 보고,즐기며 또한 관리하고 보존하는 주인들이다. 지역주민들에게 희망과 삶의 활력소를 불어 넣어주는 서호천에 오리가족 나들이가 많아질 수 있도록 너무 가까이 다가가거나, 큰 소리로 놀라게 하거나, 작은 돌맹이를 던져보는 등의 행동은 하지 못하게 우리모두 노력하고 감시자가 되어야 겠다. 아기오리들이 서호천에서 잘자라 엄마.아빠오리가 되어 다시 아기오리들과 평화롭게 노니는 그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연관 뉴스 마법같은 여정... kt위즈 5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2024.10.02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3대 축제 개막'...수원시민은 행복하다2024.10.02 '수문장 아트페어' 지역 작가들의 작품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2024.09.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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