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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바짝 다가온 봄
2008-04-08 19:38:29최종 업데이트 : 2008-04-08 19:38:29 작성자 : 시민기자   백미영

거실 안으로 밀려오는 햇살에 이끌려 이 방, 저 방을 다니며 빨래 옷가지를 주워 들고 나와 하얀 거품을 물고 있는 비눗물에 담궈 내 마음속 깊숙이 후련해 지도록 북북 비벼서 눈부시고 하얗게 된 빨래를 건조대에 널어 놓고, 
내 어깨위에 미끄러지듯 흘러 내리는 따사로운 햇살이, 어느새 봄이 바짝 다가 왔음을 느끼게 한다. 

붉은 치마를 두른 광교산의 만발한 진달꽃, 자유 분방하게 늘어진 개나리꽃, 마치 하얀 새가 앉아 지저귀고 있듯 꽃망울이 터질듯한 목련꽃, 팝콘 튀겨 놓은것 처럼 활짝 핀 벚꽃도, 봄의 향기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아름다운 꽃향기에 취해 내 마음에 사랑의 씨를 뿌려, 향기 가득한 꽃처럼 사랑 가득한, 행복 가득한 삶을 키워야겠다. 

어느새 바짝 다가온 봄_1
활짝 피기 시작한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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