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스무살' 신중년, 수원의 숨결 '화성 성곽길 팔색길'을 걷다
신중년 봄꽃과 함께 수원팔색길 걷기
2023-05-17 10:35:20최종 업데이트 : 2023-05-17 10:35:19 작성자 : 시민기자 신중년이모작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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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신중년인생이모작지원센터 팔색길걷기 수원시 신중년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신중년과 함께 '행복한 여행 수원 팔색길 걷기' 특강을 진행했다.
성곽을 걷다 보면 표지석과 각각 다른 색의 깃발들을 볼 수 있다. 표지석과 깃발을 보면 장엄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1700년대 우리 선조들이 함께 화성을 걷고 있는 듯 느껴진다. 표지석을 사이에 두고 깃발의 색이 달라지는데, 팔달문이 있는 남쪽은 빨간색, 서쪽은 흰색 깃발이 있고, 북쪽으로는 검은색, 동쪽으로는 청색 깃발로 방향을 알 수 있다.
방화수류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잠시 쉼을 갖다 수원화성의 팔경중 하나인 화홍문과 '꽃을 찾고 버드나무를 따라노닌다'라는 뜻을 지닌 방화수류정은 화성에서 가장 뛰어난 건축물로 '방화수류정'이라는 이름에서 정조의 마음과 문학적 감성이 느껴진다. 방화수류정 아래에는 하늘로 승천하기 위해 천 년 동안 수양을 하던 용이 한 소녀를 사랑하게 되면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을 가진 '용연'이라는 수원 팔경 중 하나인 용지대월(용연에 비친 보름달의 모습)의 주인공인 작고 아름다운 연못도 있다.
군사훈련장인 연무대와 연무정을 지나서 화성의 동문인 창룡문에는 공사를 담당하는 감독관과 우두머리 이름을 새긴 실명판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창룡문을 지날때는 꼭 한번 그 이름들을 읽어주면 좋겠다.
신중년 화성성곽길을 걷다 화려한 봄꽃은 아니지만 수원화성 성곽길을 걷다보면 노란 씀바귀 꽃과 고들빼기 꽃들이 나지막이 반겨주고 있고, 소나무의 자줏빛 꽃과 산딸나무의 흰 꽃(꽃이 아닌 변형된 잎)도 볼 수가 있다.
멋진 풍경이 있는 화성곽길 화성성곽의 돌 하나에도 의미가 있음을 되새기고, 풀 한 포기에도 애정이 느껴지는 하루였다. 수원의 역사가 숨 쉬는 화성 성곽길을 걸으며 현재의 우리와 과거의 역사가 함께 걸어가고 있음이 느껴졌다.
신중년의 행복한 여행 수원팔색길 걷기는 계속된다고 한다. 수원시 신중년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신중년이 주인공이 되고 신중년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여 수원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인생이모작 허브센터'로의 도약을 꿈꾸고 나아가고 있다. 신중년, 인생이모작, 신중년센터, 수원시신중년, 팔색길, 화성성곽길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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