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탑초, 어린이날 기념 수원시향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예술 무대' 열어
수원시립교향악단이 학교 체육관에서 전교생 대상 예술 공연 펼쳐
2023-05-04 10:08:51최종 업데이트 : 2023-05-04 10:08:48 작성자 : 시민기자 채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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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팀이 연주한 차이코프스키 작곡 '꽃의 왈츠' 연주 및 감상 모습
효탑초등학교(교장 채규조)가 지난 3일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수원시립 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진행했다. 첫 곡으로는 현악 4중주로 차이콥스키의 '꽃의 왈츠'가 연주되었고, 비발디의 사계(four seasons) 중 '봄(spring)',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연주되었다. 이후 목관 5중주로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삼바풍의 브라질 라틴곡 티코티코, 앙코르곡으로는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가 연주되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진행자가 바이올린과 비올라 악기에 대해 설명해 주는 모습
본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윤서 부장교사는 "학생들이 문화 예술 경험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주고자 수원시립교향악단에서 진행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히면서 "공연 시간 내내 우리 아이들이 음악에 집중하고 진지하게 감상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학생은 "방송에서는 가끔 접할 수 있었던 현악 4중주와 목관 5중주를 우리 학교 체육관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특히 수업 시간에 감상곡으로 접했던 곡을 직접 들어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지금 피아노를 배우는데 기회가 되면 현악기나 목관악기도 배워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채규조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서 다양한 역량이 필요하지만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심미적 감성 역량을 기르는 것 또한 다가올 미래형 학교에서 다루어야 할 매우 중요한 교육적 영역으로 생각한다. 이번 오케스트라 공연은 학교 현장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곳으로 직접 찾아와 멋진 공연을 해 주었고 더불어 우리 학생들이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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