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어르신이 자신의 마음건강을 위한 활동지를 작성하고 있다
SK청솔노인복지관 노인상담센터에서는 4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기도노인심리방역 심리상담 'G+마음아 안녕, 오늘안녕!' 프로그램은 상담키트를 활용해 총 7회기로 운영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동안 누적된 우울감, 불안감, 고립감 등의 경험을 나누며 서로에게 지지와 격려를 통해서 일상회복을 돕는 상담프로그램. 정신건강을 돕는 편안한 마음유지 비결, 슬픔과 상실대처법, 가족과 지역사회의 연결 등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었던 어르신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돕고, 사회적 재난 극복의 대안을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G+마음아 안녕, 오늘안녕!' 집단상담에서 상실의 슬픔을 건강하게 이겨내는 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상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매회기 색다른 경험이었다. 앞으로 집단 상담에서 배운 '쓰담쓰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어느 유명 강연장보다 더 의미 있고 감동이 있는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기 집단상담은 1기와 달리 대면으로 진행되어 집단상담의 장점인 대인관계 학습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