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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상한 놀이터가 실현된다
학생들이 제안한 놀이터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놀이공간 조성
2022-03-23 15:35:28최종 업데이트 : 2022-03-23 15:35:38 작성자 : 시민기자   채규조

단체협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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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탑초등학교(교장 채규조)와 수원문화재단(문화도시센터 센터장 이선옥)과 어린이 상상놀이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23일 체결했다. 
 

어린이 상상놀이터 운영 프로그램은 2021년 탑동시민농장 내 유휴 건물내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놀이 디자인을 하고 놀이터를 조성하여 활동하는 프로그램으로 효탑초등학교 학생들 20명과 함께 처음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놀이터의 이용 주체인 학생들과 함께 공간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주체의 협력을 통한 놀이공간을 조성해 처음 운영했으며, 학생들이 놀이의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활동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관계자는 "올해는 놀이공간과 가장 가까운 학교인 효탑초등학교와 업무협약식 체결로 어린이 상상 놀이공간의 발전적이고 안정적 운영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어린이 주도 놀이 콘텐츠를 기획하고 안내 자료 제작을 통해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공간놀이단 소개 및 워크숍, 색놀이 놀이워크숍, 미션로드 놀이워크숍, 보이는 숨바꼭질 놀이 워크숍, 통통통 놀이터 결과공유회와 수료식 형태로 토요일을 이용하여 4월 9일부터 5월 28일 사이에 5회기에 걸쳐 이루어진다.
 

작년에 참여했던 학생은 "우리가 직접 놀이를 디자인하고 놀이터를 조성하니 훨씬 더 보람되고 재미있었다. 집과 가까운 지역사회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채규조 효탑초등학교장은 "작년 수원문화재단으로부터 처음 이 제안을 받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생 주도 교육활동으로 의미가 있다 생각했다. 적극적인 학생참여 홍보를 통해 실제 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며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올해는 2년차로 프로그램이 내실화되고 활성화가 이루어지는 발전적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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