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동 샘내공원 물놀이장에 주민들 '기대'
가까운 우리 동네 공원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2015-06-25 22:27:28최종 업데이트 : 2015-06-25 22:27:28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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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동 샘내공원 물놀이장 전경 수원 천천동과 정자동 주민들에게는 소중한 쉼터였지만 다소 심심했던 천천동 샘내공원이 변신했다. 바로 물놀이 시설이 완성됐기 때문이다. 25일 오후부터 본격화된 장맛비에 이날 가동하지는 않았지만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 여름부터는 천천동과 정자동 아이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동네 공원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샘내공원은 주변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이고 학교도 많아 이용객이 많았다.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매일 저녁에다 이곳에서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도 있었고, 잠시 담소를 나누는 공간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아이들이 놀기에는 마땅한 놀이시설이 없어 아쉽다는 평도 있었다. 이번에 물놀이 시설로 그 어느 곳보다 아이들이 많이 찾게 될 공원이 되었다. 이날 물놀이 시설은 가동되지 않았지만 벌써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공원을 찾았다. 샘내공원을 처음 찾았다는 한 학부모는 "가까운 곳에 이런 시설이 생겨 좋다"며 "안심하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다"고 기대를 표시했다. 이용에 앞서 꼭 알아야할 규칙들 샘내공원 물놀이장 이용규칙 천천동 샘내공원 물놀이 시설은 위생 면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대개 수영장에 가면 눈병에 감염되거나 물을 많이 마셔 배탈이 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샘내공원 물놀이장은 다르다. 그 이유는 이곳에서 사용하는 물은 상수도로 살균처리를 했기 때문이다. 혹시 아이가 놀다가 물을 마시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특별하게 눈병 등에 감염될 가능성도 적다. 샘내공원 물놀이장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지만 다른 이용객들을 위해 꼭 지켜야할 규칙이 있다. 물놀이장은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낙상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뛰어다니거나 위험한 장난은 삼가야 하며, 물놀이장에 입장하기 전에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5세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자의 관리가 필요하다.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안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가끔 공원 주변을 보면 깨진 술병이나 담배꽁초가 보인다. 물놀이장은 맨발로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많기 때문에 위험한 물체가 주변에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 또 샘내공원 물놀이장에는 애완견은 입장이 불가하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형형색색 즐거운 물놀이장 형형색색 귀여운 물놀이 시설 천천동 샘내공원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물놀이 시설은 형형색색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물놀이 시설에는 구름이나 태양 같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이 붙여져 있고, 버섯 모양의 시설물도 있다.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바다나 계곡으로 피서를 떠난다. 모두가 바다나 계곡으로 떠날 때 그렇지 못하는 사람들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부모들의 경우는 더하다. 가까운 동네에 워터파크 못지 않은 물놀이장이 있다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가까운 곳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는 못하지만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천천동 샘내공원을 비롯해 수원 곳곳에는 이미 물놀이장을 갖추거나 설치될 예정인 곳이 많다. 많은 지역에서 '우리 동네에도 물놀이 시설을 만들어 달라'는 민원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수원시도 수요를 검토해 점진적으로 물놀이 시설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가까운 동네 공원에서 즐겁게 뛰어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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