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안전한 마을로 거듭나는 지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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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안전한 마을로 거듭나는 지동마을 2018년까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전개 2017-03-10 09:01:09최종 업데이트 : 2017-03-10 09:01:09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낙후 지역', '강력 범죄 발생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수원시 팔달구 지동이 대대적인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밝고 안전한 마을'로 거듭난다. 수원시는 9일 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안전 마을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주민들에게 알렸다. '2016년 국민안전처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공모'에 선정된 수원시는 2018년까지 30여억 원을 지원받는다. 밝고 안전한 마을로 거듭나는 지동마을 _1 가로등, 조명 벤치 설치 밝은 마을 만들기 사업은 안전사고·범죄 예방, 노후화된 기반시설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먼저 조명을 대폭 늘려 야간 범죄발생 위험·주민의 불안감을 줄인다. 디자인 가로등 112개, 조명 벤치 65대, 디자인 벽부등(벽에 다는 조명) 525대가 설치된다. 좁고 복잡한 골목길 곳곳에는 종합 안내판 8개와 방향 안내판 64개가 세워진다. 긴 막다른 골목 진입로 38개소에는 보행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막다른 길'이라는 표지가 있는 태양광 조명 블록을 설치한다. 노후화된 담장 830m는 투시(透視)형 담장으로 바꿔 시야가 확보되도록 할 계획이다. CCTV 추가 설치, 빈집·폐가에는 출입금지 안내판 방범용 CCTV는 10대를 새로 설치하고, 14대는 보수한다. CCTV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안내판은 62개를 설치한다. 빈집, 폐가 48개소에는 출입금지 안내판을 붙인다. 노숙인 등의 출입을 방지해 범죄발생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홀몸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재난취약계층이 사는 1천500가구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무료로 설치해준다. 또 소방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골목길 29개소에 비상소화기함을 설치한다. 지동은 문화재보호구역 지정, 주택재개발사업 지연 등으로 주거 환경이 점점 열악해지고 있다. 1960~70년대에 지어진 건축물이 59.4%에 이르고, 빈집·폐가가 54채다. 최근 15년간 인구 5122명(현재 1만 4710명)이 줄어들었고, 고령 인구가 23%에 달한다. 2015년 지역안전지수 측정에서 범죄 분야 4등급을 받아 개선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과거 강력사건이 발생했던 곳이 아닌 안전한 동네로 탈바꿈시키겠다"면서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관 뉴스 "겨울철부터 모기 대비" 전염병에 안전한 수원시 2017.12.28 수원청년 안정적인 사회적 자립 지원키로2017.12.27 수원시 791세대,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1132만 원 기부2017.12.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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