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재활용자재 수원시민에 제공
'수원사이버 건설자재 은행' 새로 구축
2013-06-11 11:34:03최종 업데이트 : 2013-06-11 11:34:03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
건설 재활용자재 수원시민에 제공_1 수원시는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수원사이버 흙은행'을 확대 개편, 최근 '수원사이버 건설자재 은행' 을 새로이 구축했다. 수원사이버 흙은행은 최근 3년간 수원제3산업단지 조성공사 등 46건의 건설현장에서 8천805천㎥의 성토와 사토 등 흙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공간에서 교환되어 불법매립과 임의처리를 막고 자원의 재활용과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환경보존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를 토대로 정보공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리시 발주 각종 건설현장에서 발생되고 있는 공사후 남은 자재와 재활용자재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됐고, 특히 재활용가능 자재의 폐기물처리시 발생되는 비용과 환경악화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동안 건설공사 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사후 남는 자재와 재활용자재의 통합정보관리 체계가 없어 자재 보관에 어려움이 많았고 일부 재활용 가능 자재도 폐기물처리하는 현상이 발생하곤 했다. 공사후 남는 자재는 정보공유를 통해 공사발주시 관급자재로 공급하거나 긴급복구 공사시 활용되어야 하나, 각 사업부서 및 구청별 야적장과 창고에 장기간 적치하는 경우가 있어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토사뿐만 아니라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철근, 경계석, 보도블록, 하수관, 목재 등의 공사후 남는 각종 자재와 재활용자재가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수원사이버 건설자재 은행을 구축, 사업부서와 일반시민이 인터넷 공간에서 유기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활용가능토록 기반을 마련했다. 관급자재 등 공사후 남는 자재는 각 사업부서와 구청에서 공사발주시 설계에 반영하거나 긴급복구 공사시 사용토록 하고 일부는 재난·재해 또는 일반시민의 소규모 긴급공사 발생시 제공토록 했다. 도로정비 등 공사후 재활용이 가능한 보도블록 등의 기존자재는 학교, 군부대 등의 공공기관과 일반시민에게 무상제공 하기로 했다. '수원사이버 건설자재 은행' 앞으로 공사후 남는 자재와 재활용자재의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긴급 공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고, 재활용자재의 빈번한 수요처 조사에 따른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가 방지되며, 자원의 재활용에 따른 환경보존과 폐기물처리량 감소에 따른 예산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원시 뿐 아니라 화성, 용인, 오산, 의왕 등 인근지역의 공사현장에 대한 정보가 가능해져 인근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보인다. 수원시 관계자는 "재활용자재 무상제공을 통한 대주민 현장행정이 확대되어 그야말로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