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과선교 연장공사 "우회도로 이용"
내년말까지 기존 교량 중 370m 철거후 595m 증설
2013-04-10 11:15:43최종 업데이트 : 2013-04-10 11:15:43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
수원역세권 개발사업에 따라 교량 주변에 롯데와 AK플라자 백화점이 대규모 점포를 신·증설하는 데 따른 수원역 인근의 교통정체에 대비, 수원시는 경부선 철도를 동서로 횡단하는 과선교를 내년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수원역 과선교 연장공사 우회도로 이용_1 조감도 시는 이달부터 벌터사거리 일대 중앙분리대 철거와 교각하부 기초공사에 착수한 뒤 9월부터 과선교 철거작업에 들어갈 예정인데 2014년 말까지 과선교의 길이를 총 941m로 연장, AK플라자 백화점과 벌터사거리 일대 교통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과선교 연장사업비 666억원은 수원역세권 개발계획에 따라 KCC 309억원, 롯데 300억원, 수원애경역사 57억원 등 3사가 각각 분담한다. 앞으로 AK플라자 백화점을 운영 중인 ㈜수원애경역사는 역사 북쪽에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8만6천㎡ 규모의 상업ㆍ업무시설을 증축한다. 또 롯데쇼핑은 역사 서쪽 KCC 부지(27만741㎡) 일부를 장기 임대, 연면적 21만3천617㎡ 규모의 백화점을 신축한다. 수원역세권은 앞으로 분당선과 수인선 등 광역철도가 추가로 연결돼 하루 유동인구가 30만명으로 늘어나 경기남부권 최대 상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원시 관계자는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연장시공하게 되므로 공사중 큰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면서 "시민불편에 대한 이해와 설득을 구하고 우회도로 이용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