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없는길 천천히 걷자’ 21일 카프리선데이
수원시 종로사거리∼장안문 800m 보행자 천국
2013-04-15 09:08:54최종 업데이트 : 2013-04-15 09:08:54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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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1일 하루 종로사거리에서 장안문까지 정조로 800m와 화서문로까지 350m 구간을 차 없는 세상, '카프리 선데이'로 선포한다. '차없는길 천천히 걷자' 21일 카프리선데이_1 '차없는길 천천히 걷자' 21일 카프리선데이_2 '차없는길 천천히 걷자' 21일 카프리선데이_3 카프리 구간 곳곳에는 간이 공연장이 설치돼 팬터마임, 연주 등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버리기는 아까워 이웃과 나누고 싶은 물건을 내다 팔 수 있는 벼룩시장도 선다. 친구들끼리 모여 도로에 선을 그어놓고 사방치기를 하거나 고무줄놀이, 줄넘기를 해도 되고 분필로 도로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아스팔트 드로잉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중국 반달부추만두, 인도네시아 마르타박 등 세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지구별 간식부스가 설치되고 스트리트 가든에서는 아스팔트에 깐 잔디에서 맨발 체험을 하며 화분 등 텃밭 상자를 살 수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 행궁동레지던시, 자전거시민학교, 수원다문화도서관, 수원일하는여성회, 수원탁틴내일, 수원환경운동센터, 시장과 사람들, 예술집단 사이다, 수원YMCA, 수원YWCA 등 시민단체가 주관, 시민참여 축제 의미를 더한다. '차없는길 천천히 걷자' 21일 카프리선데이_4 생태교통 페스티벌 행사지역인 신풍.장안동 주민, 상인들은 이날 생태교통 국제전문가 그룹과 9월 행사 준비와 관련한 거리회의를 하고 화서문로에서 먹을거리 장터를 연다. 수원시 관계자는 "카프리 선데이는 자동차 도로로 단절된 길 건너편 이웃집을 걸어 다니던 기억을 찾아줄 것"이라며 "자동차로 인한 사회적, 환경적 비용을 줄이고 사람 중심의 생활환경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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