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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장바구니 할인제도 부활을 요청한다
2011-04-27 07:46:16최종 업데이트 : 2011-04-27 07:46:16 작성자 : 시민기자   최장근

2010년부터 대형 마트에서는  비닐봉지를 없애고 무료로 증정하던 종이백을 100원을 받고 판매하면서 장바구니 할인을 폐지했다.   

덕분에 자가용없이 시장을 보러 온 경우 생각한것보다 더 많은 제품을 구입한 덕에 자율 포장대에 비치된 상자를 응용해서 짐을 가져가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대형마트의 장바구니 할인제도 부활을 요청한다 _1
대형마트의 장바구니 할인제도 부활을 요청한다 _1


평소 장바구니를 가져오면 50원이 할인 되는것 때문에 일부러 장바구니를 3개 이상(많이 산 경우 장바구니를 가져온 개수만큼 할인을 더 해준다 최대 3봉지다) 가지고 다니는 기자에겐 비통하기 이를데 없는 소식이다.  

마트 비닐봉지 대신에 규격봉투로 사용할수 있도록 손잡이까지 마련된 푸른빛의 종량제 봉투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이지만 기존에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면서 받던 할인을 받지 못하는 것이 섭섭한것도 있지만 평소 환경을 사랑하면서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는 사람에게 50원 정도의 특혜에 왜그리 인색한것인지 씁쓸하다. 

그리고 비닐봉지 비치해두지 않는거 하고 장바구니 할인 폐지하고 도대체 무슨 상관일까? 환경을 생각하는 알뜰한 사람들의 소소한 재미를 이렇게 일방적으로 앗아가버리다니!     

세계각국을 막론하고 권선징악 스토리의 동화책이 만연하다. 착한사람은 복을받고 나쁜사람은 벌을 받고... 
그러나  살아가는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그런 현실에 장바구니 할인은 통장 잔고를 적셔주는 촉촉한 단비이자 장바구니를 가지고 다니는데에 대한 자부심이었다. 
그런데 그런 해택마저도 폐지해 버리다니 스쿠르지 영감이 한 생각일 것이다. 

환 제 아무리 환경을 사랑해서 실천을 해도 당장에 보여지는 것이 없다면 회의감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환경을 사랑하자고 목청 높여 외치느니 당장에 환경을 사랑해서 얻은 직접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것만 할까? 

환경을 사랑하자는 해맑은 아이가 나와서 호소하는 공익광고 보다는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에 알맞은 실질적인 보상을 조금이라도 해주면 일부러 아끼기 위해서라도 환경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생겨나 환경에 점차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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