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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위험해요! 아동 성교육인형극 공연
2011-05-24 16:28:04최종 업데이트 : 2011-05-24 16:28:04 작성자 :   임승희

수원시 영통구는 성범죄 및 성추행을 예방하기 위한 아동성교육 인형극 '우리 친구가 위험해요!' 공연을 24일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총3회 공연으로 관내 56개소 어린이집 아동 및 종사자, 아동단체, 일반아동 및 보호자 등 1200여명이 관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친구가 위험해요! 아동 성교육인형극 공연_1
친구가 위험해요! 아동 성교육인형극 공연_1


본 공연에 앞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마술사가 등장하여 마술공연을 보여주자 아동들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신기한 듯 탄성을 지르며 시종일관 눈을 떼지 못했다. 

본 공연에서는 어린이들이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성(性)에 대한 이야기를 인형을 통해 노래와 율동으로 구성하여 재미있고 알기 쉽게 전달하였고, 성폭력 및 유괴에 관한 내용을 상황별로 재연하여 일상생활에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사람들에게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또한 나와 얼굴과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문화가정 아동을 놀리며 이상하게 보는 편견을 버릴 수 있도록 인형들의 율동과 노래를 통해서 알려주는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속에서 누구나 평등한 존재임을 일깨워주어 아이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생활하도록 알려주었다. 

수원시 영통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성폭력사건이 빈번하게 발생되는 요즘 어릴때부터 성교육 공연을 통해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성에 대해 알게되고 성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이 스스로를 보호할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늘려 영통구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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