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경기도 광주 수해복구 긴급지원 나서
2011-07-30 17:21:42최종 업데이트 : 2011-07-30 17:21:42 작성자 :   윤미지

경기도 광주 수해복구 긴급지원 나서_1
경기도 광주 수해복구 긴급지원 나서_1


지난 27일,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과 곤지암천 일대 주민들은 410mm 가까이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도로 곳곳은 진흙으로 뒤덮여 나뭇가지와 흙탕물이 나뒹굴고 주택과 상가는 기능을 상실했다. 진흙 범벅이 되어 덩그러니 남아있는 승합차는 이곳을 지나간 거센 물살을 가늠케 했다. 
피해주민들은 단 몇 분 만에 일어난 일에 눈앞이 캄캄한 실정. 

이에 수원시가 광주시 수해지역의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30일, 수원시 공직자 60여명과 자유총 연맹 수원시지회, 수원시 열관리 협회를 비롯한 수원시 민간단체 15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 봉사자들은 신속한 피해 복구에 도움을 주기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봉사자들은 묵묵히 가구와 집기를 날랐다. 또한 서로 힘을 보태며 집기를 닦고, 옷가지를 빨고, 쓰레기를 나르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수원시 공무원 노만호 씨는 '직접 보니 뭐라 말할 수 없이 참혹하게 수해를 입어서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많이 와서 이 아픔이 같이 빨리 좀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정동에 거주하며 수해를 입은 송민호 씨는 '자원봉사자가 찾아와서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이 든다'며, '남의 일이라 안도와줄 수도 있고 나 몰라라 할 수도 잇는데 어린 꼬마들까지 와서 도와주는 걸 보니까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완벽한 피해복구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지원과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의 이웃을 생각하는 작은 행동과 따뜻한 마음이 피해주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시는 31일에도 수원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을 현지로 파견해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예기치 못한 재해를 입은 광주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복구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우리 집의 피해를 복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성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

경기도 광주 수해복구 긴급지원 나서_2
경기도 광주 수해복구 긴급지원 나서_2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