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3월 14일 KT앞 도로변 화단에 있던 쥐똥나무를 캐내고 팬지와 비올라를 심었다.
쥐똥나무는 관상목으로 적당하지만 나무 사이사이에 있는 쓰레기 청소가 어렵고 쥐똥나무 열매가 떨어지면 주변이 지저분해져 관리가 쉽지 않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거친 쥐똥나무를 캐내고 꽃을 심는 것이 쉬운 작업은 아니었지만 화단의 대변신이 끝나자 길을 지나는 주민들은 그 아름다움에 주변을 쉽게 떠나지 못했다.
김복기 통친회장은 "우리가 심은 작은 꽃들이 주민들의 마음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어 웃음 가득한 영화동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