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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도 지키고 주민도 행복한 서둔마을정원
서둔동의 자원 재활용 마을정원 만들기 프로젝트
2014-09-18 06:56:14최종 업데이트 : 2014-09-18 06:56:14 작성자 : 김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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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둔동 자연마을정원 조성 전후 요즘 수원시는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에 한창이다. 이에 권선구 서둔동은 사업 계획 단계에서부터 서둔동만의 특색있는 마을정원 만들기 방식에 대해 정기적으로 주민들과 논의해 왔다. 그 결과 '자원의 재활용'이라는 마을정원 사업이 구체화 실현되고 있다.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고 무작정 그 자리에 꽃을 사다 심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 버려진 여러가지 자원을 수거하여 화분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쓰레기도 치우고 주민들이 아름다운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하자는데 뜻을 모은 것이다. 어느 지역이나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듯이, 서둔동도 예외는 아니다. 수시로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사람들을 적발하고, 공고문을 붙이고 있지만 그 쓰레기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작년부터 그 자리에 상자텃밭을 두고 다양한 꽃을 심었더니 다행히도 올해는 작년에 비해 다소 남의 집 앞에 몰래 버린 쓰레기양이 줄었다. 이 기세를 몰아 주민들은 이번 마을정원 사업에서 버려진 타이어, 변기, 카트 등을 모아 깨끗이 닦고 예쁘게 칠해 마을 곳곳에 놓아두고 화분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오히려 쓰레기가 주민들에게 행복을 안겨주게 된 것이다. 서둔동장은 "요즘 점점 많은 주민들이 재활용 화분을 알게 되고, 버리려던 물건을 화분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그 방법을 묻기 위해 연락해오기도 한다. 그만큼 주민들이 마을정원 사업의 필요성을 몸소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이런 주민들이 함께 마을정원 사업에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마을정원 만들기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