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책 마련 위한 토론 권선구는 지난 10일, 옛 서울농대 수목원 옆을 통과하는 서둔로를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걷고 싶은 길로 조성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서둔로는 구운동, 탑동, 서둔동 거주 학생들의 주 통학로이고 고색동을 연결하는 지름길로서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이 빈번한 곳이다. 그러나 도로가 협소하고 인도가 없어 차량 접촉사고 위험이 항시 존재함에 따라 도로개설 및 인도설치 요구 민원이 늘 제기되는 곳이다. 따라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비롯, 시의원과 시·구 담당부서 관계자 등 15명이 직접 현장을 답사하며 수목원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도로조성 방안을 각자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박흥수 구청장은 수목원의 상징인 기존 소나무를 최대한 보존하고 주민 및 통학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한 도시계획시설(도로) 변경과 세부사업계획 수립, 재원확보 등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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