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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동, 저장강박증 가정 3톤 쓰레기 정비
2017-06-22 17:35:20최종 업데이트 : 2017-06-22 17:35:20 작성자 :   김영주

저장강박증 가정  3톤 쓰레기 정비
저장강박증 가정 3톤 쓰레기 정비

권선구 평동주민센터와 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쪽방촌에 거주하면서 저장강박증으로 집안에 쓰레기를 방치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박모(59세)씨의 집을 청소했다.

이번 청소는 평동 직원 및 환경미화원, 권선구 사회복지과 직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등 20여명이 자원 봉사자로 참여해 약 3톤 분량의 쓰레기를 치웠다.

박씨는 이혼 후 가족관계가 단절되어 홀로 거주하고 있는 청장년 1인 가구로 희귀질환과 만성질환이 있으나 평소 술을 많이 마시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건강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대상자였다. 박씨의 집은 소주병과 박스, 플라스틱, 액자, 전화카드, 주택복권과 오래된 동전을 다량 수집해 집안에는 발디딜 틈도 없이 온갖 쓰레기를 쌓아둔 상태 였다. 바퀴벌레와 쥐가 출몰하는 등 위생상태 매우 열악했다. 10개월전 방문 조사 과정에서 쓰레기로 방치된 집으로 파악되어 청소를 돕고자 했으나 박씨 본인 스스로 치우겠다며 청소를 강하게 거부하는 등 방어적 태도를 보여왔다. 그러나 지역사회와 관련 기관의 계속된 상담과 진심어린 설득으로 어렵게 승낙을 받은 끝에 대청소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날 집 내.외부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는데 4시간 가량 소요 됐으며, 이번 쓰레기 청소 후에는 민간의 후원을 받아 도배. 장판 교체와 옷과 이불 등 무료세탁 서비스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상균 평동장은 "지역의 궂은 일에 발벗고 동참해 주신 봉사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대상자가 깨끗한 주거환경을 유지하여 건강히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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