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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구보건소 로비에서 '힐링에 아트를 더하다' 작품전시회 개최
영통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 자조모임
2025-11-24 11:19:25최종 업데이트 : 2025-11-24 11:19:24 작성자 : 영통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치매관리팀 이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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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구보건소로비에서 치매가족 자조모임 작품전시회가 개최됐다 영통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11월 18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영통구보건소 로비에서 치매 가족 자조모임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 전시회는 2023년부터 익히고 배운 그림 실력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치매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 작품은 총 16점(유화 8점, 보석십자수 8점)으로, 자조모임에서 힐링을 위해 시작한 활동이 아트가 되는 순간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 참여자 김00님은 "처음에는 보석십자수가 낯설어서 큰 비즈로 작업할 때도 헤맸지만, 열심히 하다 보니 이렇게 문들 수 있게 돼 뿌듯했다. 작품을 볼 때마다'내가 해냈다' 마음이 들어 너무 고마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 송00님은 "처음 그림을 선택하고 어색하게 놀리던 붓이, 어떤 색을 칠할지 고민하고 앞으로 완성될 그림을 상상하며 집중하다 보니 어느덧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됐다. 치매안심센터에 나와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도 듣고 나의 속 이야기도 나누면서 우리 자조모임 식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나에게는 가장 큰 힐링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통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환자 중심으로 생활하다 보니 자신의 마음 건강을 돌볼 기회가 없으셨던 가족들에게 돌봄 스트레스를 줄이고, 나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가족의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위해 다양한지지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매 가족 및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궁금하다면 영통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5191-0831)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