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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실’에서 ‘가족수유실·아기쉼터’로… 수유시설 성인지 모니터링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 30명 참여… 67개 기관 명칭·공간 점검
2026-07-14 09:53:16최종 업데이트 : 2026-07-14 09:50:39 작성자 : 편집주간 e수원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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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성인지 모니터링으로 변경된 가족수유실, 아기쉼터 표지.
수원시는 3월부터 5월까지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 30명과 함께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교통시설 등의 수유 시설을 방문해 명칭과 공간 이용 환경을 점검했다. 조사 대상은 ▲장안구 19개소 ▲권선구 15개소 ▲팔달구 13개소 ▲영통구 20개소다.
모니터단은 사전 교육을 받은 뒤 2~3명씩 조를 구성해 ▲수유시설 명칭 ▲남성 보호자의 이용 가능 여부 ▲수유·돌봄 공간 구성 등을 살펴봤다. 수원시 성인지 모니터링으로 변경된 가족수유실, 아기쉼터 표지.
모니터링 결과 일부 시설은 남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임에도 '모유 수유실' 등 특정 성별의 이용을 연상시키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었다. 수유 시설에는 간이침대, 기저귀 갈이대 등 아이 돌봄을 위한 시설도 마련돼 있어 실제 기능과 명칭이 일치하지 않는 사례도 확인됐다.
수원시는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기관에 '가족수유실', '아기쉼터' 등으로 명칭을 변경하거나 남성 보호자도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문을 부착하도록 요청했다. 하반기에는 개선 여부를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유 시설은 보호자의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아이 돌봄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모든 보호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유 시설의 접근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