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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책읽는 광장 도서관' 야외 12곳에 조성…26일 개장
2025-04-23 13:16:34최종 업데이트 : 2025-04-23 09:52:26 작성자 :   연합뉴스
산성공원에 조성된 책 읽는 광장 도서관

산성공원에 조성된 책 읽는 광장 도서관

성남시, '책읽는 광장 도서관' 야외 12곳에 조성…26일 개장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지하철역 광장, 공원, 탄천 등 야외 공간 12곳에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조성해 오는 26일 일제히 개관한다.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하려고 최근 4개월간 1억6천여만원을 들여 개방형 야외도서관을 만들었다.

야외도서관이 있는 곳은 ▲ 수정구: 숯골광장(태평동), 위례수변공원, 태평공원 ▲ 중원구: 중원유스센터(옛 중원청소년수련관) 광장, 산성공원 ▲ 분당구: 율동·중앙공원, 정자·판교역 광장, 야탑역 광장(2곳), 탄천 서현동 공공용지 내 피크닉장 등이다.
야외도서관은 '도심 속 거실'을 주제로 트인 공간에 미닫이문이 달린 빨간색 디자인의 책장(가로 1천200㎝, 세로 2천200㎝, 폭 80㎝)을 설치해 도서 300여권을 비치했다.
주변에는 긴 의자 또는 빈백 소파 등을 설치해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비치된 책은 대출 절차 없이 자유롭게 꺼내 읽고 당일 도로 제자리에 꽂아서 놓으면 된다.
시는 도서관마다 지킴이를 1명씩 배치해 하루 2시간씩 시설을 관리하도록 했다.
담당 지역 공공도서관 직원은 분기마다 비치 도서를 신간으로 교체한다.
시는 이들 12곳을 대표해 26일 오후 2시 중원유스센터 광장(하대원동)에서 개관식을 한다.
신상진 시장은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은 시민들이 책과 함께 일상을 누리는 새로운 독서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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