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일회용품 줄이기와 자원 재활용에 노력 중
코로나19, 일회용품 증가로 환경문제까지 영향
2020-11-28 14:47:13최종 업데이트 : 2020-11-28 14:47:06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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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현재 '자원 순환기본법'에 따라 관내 여건을 고려한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발생한 폐기물을 적정하게 재활용 또는 처리하는 등 자원 순환과정을 환경친화적으로 이용ㆍ관리하는 시행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자원 재활용과 일회용품 사용 증가 억제를 위해 적극 행정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수원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개정과 지난 6월 10일 '수원시 1회용품 줄이기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조례는 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再活用)을 촉진하는 등 자원(資源)을 순환적으로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환경의 보전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한다. 또한, 수원시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1회용품 사용 및 발생량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이에 필요한 지원 등을 규정함으로써 1회용품 줄이기 위함을 목적으로 한다. 염태영 시장(오른쪽)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4일 영통구 한 아파트단지에서 재활용품 수거를 돕고 있다. (자료 : 수원시) 염태영 시장은 지난달 4일 "코로나19로 인해 포장·배달 문화가 확산하면서 쓰레기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재활용품을 더 철저하게 분리 배출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공공부문 일회용품 줄이기 추진계획으로 사용량이 가장 많은 '일회용 잔 사용 안 하기' 중점추진하고, 다회용 잔을 비치한다. 재활용품 중 물티슈, 음료 용기 등 여러 재질로 구성된 제품은 반드시 재질별로 분리해 배출해야 한다. 플라스틱 본체는 꼭 이물질과 물기를 제거해 재활용품으로 배출하고 은박지 등 분리한 것들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한다 등이다. 또한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을 위한 환경 조성하고 본청, 사업소,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12개 기관) 부서별 책임자 지정과 직원 교육을 실시 등이 있다. 생활 쓰레기 배출과 재활용 분리배출에서 '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 를 당부한다 (자료 : 수원시) 자원재활용팀은 "박스에 붙은 다른 재질은 제거 후 배출해야 하고 음식물 묻은 통, 용기, 비닐 등은 물로 깨끗하게 헹군 후 잘 말려서 분리 배출해야 한다"라면서 "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해 찌그러뜨려야 부피를 줄일 수 있다"라면서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시는 공공기관에서 1회용품 줄이기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고, 환경 보존과 자원의 순환적 이용을 촉진하고자 필요한 제도를 마련하고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페트병류 플라스틱류 재활용 분리배출할 때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자료 : 수원시) 자원재활용팀장 등 2명은 지난 9월 백화점, 대형매장 등 포장 규칙 적용대상 제품(특히, 선물세트 및 1차 식품) 집중적으로 점검하였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 비용이 부담되는 과대포장은 환경오염 및 자원 낭비를 초래하므로 대형 유통매장 등 위반행위 집중 점검을 하였다. 자원재활용팀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했던 일회용품 줄이기는 코로나19로 잠시 허용된 상황이다"라면서 "과대포장과 일회용품 사용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계속된 홍보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산 맑음터 공원에 순환 자원 회수 로봇 수퍼빈과 쓰레기 카페가 설치되어 있다 (자료 : 오산시) 수원시에 인접한 오산시 자원재활용품과 일회용 줄이기는 어떻게 진행하고 있을까? 오산시 자원재활용팀 박태규 주무관은 "쓰레기 카페 운영과 공공기관에서 머그잔(손잡이가 있는 원통형 찻잔) 사용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쓰레기 카페'란 음료를 파는 카페가 아닌 재활용과 함께 놀 수 있는 오산 맑음터 공원에 순환 자원 회수 로봇 수퍼빈과 쓰레기 카페를 말한다. 카페 안에는 재활용으로 만든 다양한 조형물이 진열되 있으며 재활용의 중요성을 체험을 할 수 있다. 재활용품회수자판기 로봇 '수퍼빈'은 자판기 모양으로 캔, 페트병을 넣으면 포인트가 쌓이고 2천 점이 넘으면 현금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재활용 체험은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다. 현재 주말에만 운영(12시~19시)하며 별도 예약은 없다. 화성시 1회용품 사용억제 캠페인 중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장바구니 배부를 하였다 (자료 : 화성시) 화성시도 일회용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자원순환과 정세희 주무관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일회용품 사용 감시단을 운영하였다"라면서 "식품업계 방문하여 홍보물 전달과 일회용품 줄이기 안내를 하였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남양읍 하나로마트 본점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과 장바구니 만들어 배포하면서 화성 시민들 동참을 안내하였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억제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바구니(에코백)를 배부해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시는 공공기관에서 적극적 추진 뿐만 아니라, 수원시에 거주하며 재활용품을 차량이 아닌 손수레 등으로 수거·운반하는 사람의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한다. 자립 생활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고, 수집인의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수집인 지원을 위해 4천 8백 5십여 만 원을 지급했다. 문의 : 수원시 자원재활용팀 031-228-2252 일회용품, 1회용품, 자원재활용품, 다회용잔, 쓰레기카페,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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