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자들 가벼운 몸살 기운 일상회복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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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자들 '가벼운 몸살 기운' 일상회복 기대해 직계모임 '8명+α'-요양병원 대면면회 허용 등 2021-06-02 11:32:59최종 업데이트 : 2021-06-02 11:56:03 작성자 : 시민기자 유미희
접종센터에서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예약자들 접종예약 대상자임을 확인하고 예진후 접종부스로 향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코로나 확진자 발생을 알리는 안전안내 문자를 받았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좀 줄어드는가 했더니 오늘은 600명대로 다시 늘었다. 일부에서 집단감염이 있던 것을 보면 한시도 방심할 수가 없다. 조금이라도 느슨한 틈을 보이면 반격해오는 코로나와 우리는 아직 전쟁 중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접종률은 10%를 넘었다. 여론조사기관의 최근 자료를 보면, 미접종자 중 백신 접종을 받겠다는 비율은 70%에 육박한다. 잔여 백신을 맞겠다는 사람도 증가추세다. 백신 종류에 따라 접종하기를 꺼린다거나 건강염려 등 여러 사유로 접종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도 있다. 주변에서 만난 60대 이 모 씨는 이번에 백신 접종 사전예약 대상이지만 아직 결정을 망설이고 있다. 이유는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였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라며 1차 접종을 마친 사례와 1, 2차 접종을 모두 완료한 이웃의 사례를 소개한다. 사례자와의 대화를 짧은 질문 대답 형식으로 구성했다. <1차 접종을 마친 사례> 이금순(광교 1동, 55세 여성) 씨는 지난 4월 1차 접종을 마치고 2차를 기다리고 있다. 50대이지만 코로나 전담인력으로 분류되어 접종하게 되었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Q. 접종 후 어떤 증상이 있었나요? A. 그날 낮에 영통구 보건소에서 접종했는데요. 저녁부터 몸살 기운을 느꼈어요. 팔다리 근육 통증이 있었어요. 몸살 기운이 다음 날까지 이틀 정도 계속되었어요. Q. 느끼신 통증은 어느정도 였는지요, 몸살기운이라고 하셨는데 독감정도의 수준인가요? A. 그렇지 않았어요. 약한 몸살 기운 정도였고요. 근육통이 좀 있었는데 심하게 아프진 않았어요. Q. 통증을 어떻게 다스리셨나요? A. 접종했던 날 접종센터에서 해열제를 먹으라는 말을 들었는데 안 먹었더니 아팠던 것 같아요. 증상이 몸살과 비슷해서 몸살약을 먹고는 통증은 사라졌고요. 저와 함께 가서 접종한 지인들의 경우에는 맞은 부위가 뻐근한 정도로 지나갔다고 하더군요. 저만 약을 먹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도 심하지 않아 다행이었어요. Q. 2차 접종을 기다리고 계신데요. 어떤 기분이신가요? 백신 접종을 앞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A. 사람마다 접종을 대하는 생각이 다르고 건강상태가 다를 수 있는데요. 제 경우는 무난히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여서 지금은 7월에 있을 2차 접종을 어서 끝내고 면역이 되면 좋겠어요. 기자님께라면 너무 걱정하지 말고 백신 맞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예전처럼 자유로워지길 바래요.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라도 맞은 사람은 현재 8인까지로 제한된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돼 오늘부터 인원 제한 없이 가족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된다(사진/포토뱅크) <접종 완료 사례> 기자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아파트 공동정원에서 만났다. 평소 안면이 있는 어르신으로 산책 후 벤치에 앉아 계신 걸 보고 백신 접종에 대해 안부를 물었다. 김 어르신은 85세 여성이다. 지난 4월에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Q. 어르신, 백신 접종 후 어떠셨어요, 아프지는 않았는지요? A. 난 아무렇지 않았어요. 평소에 건강관리를 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접종 부작용 없이 지나간 것 같아요. 아주대병원에서 맞았는데 이틀 정도는 해열제 먹으라고 해서 미리 먹었고 아픈 건 없었어요. Q. 백신 맞으려고 하는 분들에게 도움 될 만한 말이라든가 해주고 싶은 말씀 있으세요? A. 저는 평소에 운동을 매일 해요. 자식들이 내 건강 때문에 걱정하지 않게 하려고 제가 많이 노력해요. 매일 햇볕 쬐며 걷고 식사도 잘 챙기고요. 기자님도 백신 맞기 전에 좋은 몸 상태로 접종할 수 있게 미리 관리해 두라고 말하고 싶네요. 많은 분이 백신 맞고 마스크 벗고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47~61년생은 6월 3일까지 수원시민 전용 콜센터 등에서 예약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진행되는 연령대별 접종대상자는 온라인에서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코로나 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검색하면 질병 관리청 예방접종 사전예약으로 연결된다. 예약방법은 간단하다. 본인인증 후 원하는 병원을 선택하고 접종 일자와 시간도 선택할 수 있다. 예약은 취소도 가능하고 대리예약도 할 수 있다. 코로나 예방접종 콜센터인 1399로 전화할 수도 있지만, 통화가 원활하지는 않았다. 접종과 관련하여 주의할 것들도 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백신 접종 전후 지켜야 할 것들을 간략히 알아보았다. 예방접종 전 주의사항 - 건강상태가 좋을 때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접종 전 반드시 의사 예진 - 코로나 백신 구성 성분에 대한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때, 1차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경우는 예방접종 불가 - 임신부와 18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 현재는 백신 접종 미 권장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 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 관찰 - 귀가 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 - 접종 후 최소 3일간 주의 깊게 관찰하며 고열이나 평소와 다른 증세 있을 시 의사 진료 - 접종 부위 청결 유지 - 어르신의 경우 혼자 있지 말고 다른 사람과 함께 있어 증상 발생 시 도움받을 수 있게 함 정부에서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혜택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6월부터 제공되는 인센티브는 1차 접종을 받고 14일이 지난 1차 접종자, 2차 접종까지 끝내고 14일이 지난 접종 완료자에게 해당한다. 1차 접종자는 직계가족 모임은 인원 제한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어르신은 1차 접종만으로 경로당이나 노인복지시설이용이 가능해서 코로나로 운영이 중단된 노인시설이 6월부터 차례로 문을 연다. 7월부터는 1차 접종자도 야외에서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원활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져 코로나 19 이전의 일상으로 회복하길 기대해 본다. 코로나백신접종, 접종사례인터뷰, 백신맞고일상으로, 백신접종예약, 접종전후주의사항 연관 뉴스 수원의 명소 찾기, 관광앱 '터치수원'이 다 해요2023.07.07 화창한 봄, 함께 걸으며 힐링해요2022.04.14 희망을 전하는 빛, 오로라 쇼에 초대합니다2022.03.3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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