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소환지' 환경 봉사단
모두가 함께해요! 1회용품 줄이기부터
2022-01-28 10:41:24최종 업데이트 : 2022-01-28 10:41:3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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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로 알아보는 환경오염(자료: 한국 잡 월드 제공) 2019년 6월에 만들어진 환경봉사단은 짧은 역사 속에도 알찬 실천으로 미래가 기대된다. 특별히 소수의 인원이긴 해도 봉사에 대한 단원들의 철학과 비젼이 확고하다. 몇 차례의 비대면 줌 교육을 통해 환경의 심각성을 공감하며 동기가 강화됐다. 봉사단의 태동의 발단은 2018년 15명이 광교 노인복지관의 선배 시민대학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주 1회 약 2달간의 교육을 받은 후 지역사회를 위해 후배들에게 영향을 줄 만한 동아리를 협의하던 중 환경봉사단인 '소환지'라는 이름의 봉사단을 만들었다. '소환지'는 환경을 소중하게 여기는 지역 사람들의 모임이란 뜻이다. 천연 수세미를 만드는 봉사활동(2020.10.29) 그 후 2020년에는 환경교육을 기초로 수세미를 4월에 심어 9월에 수확한 후 천연 수세미를 만들어 대면으로 만들어 회원들에게 보급했다. 관내의 이의 고등학교의 학생들과 연합하여 환경 보호 활동 캠페인을 하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정문에서 했다. 환경 관련 유인물을 나누어주고 학교의 환경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함께 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이의고 학생 봉사단과의 봉사 활동(2020.11.12) 플라스틱 용기를 줄이고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 용기를 줄이거나 대체하는 장바구니를 이용하는 사례를 교육해 공부하고 토론을 했다. 2021년에는 수원시 호매실동에 소재한 수원기후변화체험관인 두드림'을 견학하며 가정에서 생활을 통해 할 수 있는 것들을 논의했다. 기후변화가 뭐지?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관에서의 교육(2021.11.19)) 병뚜껑 모으기를 했다. 이 활동은 쓰레기를 분리할 때 나오는 여러 종류의 병뚜껑을 분류하고 깨끗하게 씻은 후 말려 모았다. 복지관에서는 답례로 병뚜껑을 녹여서 만든 치약 짜개를 주어 환경에 관한 단원들의 동기를 강화했다. 광교지역의 중심이기도 한 광교 카페거리에 나가서는 환경보호 활동인 '드림 나눔 활동'을 하기도 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의 위험 속에서도 업 사이클링 공예의 하나인 양말목을 이용한 컵 받침 만들기를 실내에서 했다. 재료를 구입한 실밥과 먼지를 제거하고 목공예 핑거니팅을 하고 핸드메이드의 과정을 거쳤다. 환경 보호 이벤트 병 뚜껑 모으기(2021. 09. 30) 2022년에는 플로깅(plogging) 활동으로 줍깅(plocka up+jogging) 우유팩 되살림 운동, 돋보기 모아 기부하기, 에어 캡(air cap) 우체국 기부 활동 등 새로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박상귀(남 70세, 광교동) 봉사단 단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Q. 처음 봉사를 하게 된 동기는? A, 2018년 광교 노인복지관에서 선배시민대학에 참가하여 강의를 듣던 중 그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지역사회와 동료 후배들에게 소통하고 솔선수범한다는 마음을 갖기 위해 시작했다. Q, 그동안의 주요 활동은 무엇인가? A, 플라스틱 제품 사용 줄이기 교육, 환경단체 견학, 천연비누 및 수세미 만들기, 광교 호수공원 환경 캠페인 등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코로나 속에서도 꽤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Q, 가장 기억되는 활동이 있다면? A, 2020년 광교 호수공원에서 오전 중 환경 캠페인을 했는데 의외로 함께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보람이었다. 주변의 오물을 회원들이 수거하여 모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환경에 관한 유인물을 나누어 줬는데 그냥 버리지 않고 읽어보는 사람도 많았다. 그 후 실제 조사 한 바로는 많은 사람들이 복지관 회원으로 등록을 했고 환경을 생각하여 물 아껴 쓰기 등 작은 실천을 하고 있었다. 광교 호수공원에서의 환경 캠페인(2020. 11.12) Q, 봉사활동을 하며 아쉬움이 있었다면? A, 환경에 관해 시민들의 의식변화를 위해서 사용할 캠페인 자료나 실천 자료가 불충분하고 코로나로 제한적 활동이 계속되어 아쉬움이 컸다. Q, 2022년 중점적으로 해야 할 활동을 소개한다면? A, 현재 회원이 10여 명이어 회원의 수를 늘리고 봉사단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 봉사활동에서는 계획단계가 매우 중요한데 미리 활동할 구체적 테마를 공유하여 대비하면 활동이 활성화될 것이다. 코로나로 활동이 제한적이다. 비대면(줌 교육)으로 자조(自助)모임을 활성화하겠다. 봉사활동의 체계화로 계획-실행-평가 등 피드백을 하여 봉사활동의 기본을 뿌리 내리겠다. Q, 봉사활동의 특별한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A, 가능한 단위활동보다는 지역사회의 학교나 주민 센터, 다른 지역 봉사활동 단체 등과 연계하고 연합하면 훨씬 더 큰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다. 환경을 보호하는 작은 활동이 뿌리내려 더 큰 실천 활동으로 이어질 것을 봉사단원 모두는 기대하고 있다. 선배와 후배가 함께하는 환경 교육(2021. 8.24) 봉사 단원부터 1회 비닐봉지 사용을 억제하고 종이컵 대신 텀블러(tumblr, 컵과 보온 기능이 있는 병)를 사용하는 등 작은 실천을 하고 있다. 환경봉사단에 가입하려면 55세이상 수원시내 거주하는 누구든 가능하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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