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창업지원센터 "창업공간부터 시제품 제작비까지 맞춤형 지원"
창업성공사례 ㈜비라이프를 통해 본 창업지원제도 A to Z
2023-12-13 16:32:33최종 업데이트 : 2024-01-16 15:12:52 작성자 : 편집주간 e수원뉴스 송수진
|
(상단부터) 수원시 창업지원센터 성장관 및 창업관
'예비 창업인부터 수출 기업까지' 창업지원센터의 대상별 맞춤형 지원 제도 창업지원센터는 예비 창업인부터 초기 창업인, 졸업기업(창업지원센터로부터 자립한 기업), 수출기업까지 대상별 맞춤형 지원 제도를 제공한다. ▲예비 창업인 대상으로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창업 공간 일명 '보육실'을 제공한다. ▲초기 창업인에게는 국내외 기술특허 출원 및 정부지원사업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회를 잡도록 돕는다. 사업계획서 자문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마케팅 및 시제품 제작 비용도 지원한다. 전시 박람회에 참가하거나 홍보 동영상 제작을 돕는 방식이다. 창업지원센터는 자립한 기업에도 도움의 끈을 놓지 않는다. ▲졸업기업 대상으로 국내외 투자 유치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수출 기업과 글로벌 진출 기회를 함께 모색한다. 수원시 창업지원센터 성장관에 조성된 기업전시관
창업지원센터는 창업관(팔달구 중동 소재) 및 성장관(팔달구 교동 소재)으로 나뉘었다. 창업관은 지상 6층~지하 1층 규모로 보육실 40곳과 공용작업실, 비즈니스룸 등이 있다. 성장관은 지상 2층~5층 규모로 보육실 20곳 및 대강당, 회의실, 기업홍보관 등으로 구성되었다.
수원시 창업지원센터 '졸업기업' 생존율 83.6%, 성공사례 (주)비라이프의 성장 전략
현재 창업지원센터에는 44개사(2023. 11월 기준)가 입주해있다. 기계제조,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및 정보통신 등 폭넓은 분야에, 20대부터 60대까지 창업인들의 연령대도 다양하다. 창업지원센터는 센터 입주 후 성장하여 자립한 기업을 '졸업기업'이라고 칭한다. 졸업기업들의 현주소는 어떨까. 졸업기업 49개사(2019~2023년 졸업 기준) 중 43개사(83.6%)가 수원시 및 타 지역에서 사업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국내 창업기업 5년 이내 생존율 33.8%(2023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업 생존율 현황' 자료)에 비하면 매우 의미 있는 결과다. 신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있는 김진형 ㈜비라이프 대표, 창업지원센터 성장관에는 (주)비라이프 및 입주·졸업기업의
김진형 (주)비라이프 대표는 창업 성공노하우에 대해 "수원시 창업지원센터의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좋은 창업 멤버를 구성하면 창업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재는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창업지원사업의 지원금을 통해서 마케팅 비용을 절감했고, 제때 마케팅 자료를 제출한 것이 해외 진출에도 주효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주)비라이프는 뷰티 제품의 홍보 패키지를 전면 개편하여 박람회에 참가했고 해외 바이어와 인연이 닿아 수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성사된 각종 정부 지원사업도 사업 성장에 주효했다. '초기창업패키지' 및 '창업도약패키지'(중소벤처기업부), '전략형창업과제'(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각종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이어 경기도 수출프론티어 기업, 유망중소기업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주)비라이프는 수원시 창업지원센터가 주최한 '수원창업오디션'의 우수작을 기반으로 경기도 창업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우수 프로젝트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아주대학교 유비쿼터스 프론티어 연구진과 중소벤처기업부 디딤돌 R&D 과제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계의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의 기초적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큐레이션 기술을 보유할 수 있었다.
김진형 대표는 창업지원센터에 함께 입주한 기업들과의 인연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입주 후 정기간담회 외에도 융복합 간담회, 모바일 메신저 소통 창구 등을 통해 입주기업 간 교류가 활발했다. 몇몇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술을 교류하고 기술 개발 아이디어도 얻었다."라고 말했다.
"창업지원센터 활용하는 만큼 커지는 기회"
창업지원센터에서 자립한 (주)비라이프는 현재 영통구 지식정보센터에 자리잡았다.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김 대표는 "해외 뷰티 사업 확장을 위해 더 좋은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하는 것이 목표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현재 임상실험 예정인 기술을 잘 안정화하고 사업화하여 소비자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형 대표는 예비창업인을 위한 조언도 건넸다. "아이디어에 머물지 말고 창업지원센터 지원 제도를 통해 시제품을 개발해보고 상용 제품이 되기 위해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계속 고민해야 한다. 어느 정도 제품의 완성도를 확보하면 마케팅 자료를 잘 만들어 적극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창업지원센터 입주 업체 간 소통은 서로에게 격려도 되고 정보 교류와 사업화 아이디어를 다듬는데 큰 도움이 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창업 멤버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창업지원센터 성장관에서 열린 '입주기업 졸업기업 만남의 장'에서 김진형 ㈜비라이프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한편, 창업지원센터는 연 2회(상·하반기) 입주 설명회를 열고 창업초기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창업 3년 이내 기업 및 3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가 대상이다. 서류 및 대면심사를 통해 입주 여부가 결정되며, 다양한 제도 지원을 제공한다. 졸업 후에는 3년간 관리 대상자가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수원시 창업지원센터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