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실감체험관 '이어지교'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서 최초 공개
따뜻한 기술을 담은 문화유산 실감콘텐츠 체험...11월까지 목포, 강릉 이어져
2021-10-06 11:00:04최종 업데이트 : 2021-10-06 11:11:11 작성자 : e수원뉴스 윤주은
|
이어지교 외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이동형 실감체험관 '이어지교'가 지난 2일 수원 장안공원에서 최초 공개됐다. '2021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과 연계하여 오는 10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8시간씩 선보인다. 이후 문화 소외계층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에서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문화유산 이동형 실감체험관이 '이어지교'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업그레이드됐다. '돔텐트', '유닛'으로 이원화하여 운영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콘텐츠가 더해진 점이 새롭게 바뀐 점이다. 이어지교 내부 구성 거점형 '돔텐트'와 찾아가는 서비스 '유닛'으로 운영 이원화 '이어지교' 체험관 중 '돔텐트'는 공공장소에 거점을 두고 운영한다. 총 수용인원은 43명이나,코로나19 관련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면적대비 동시 입장 가능 인원을 13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4~5명이 소규모로 실감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유닛'은 이동성이 강화된 패키지 형태로 지역의 학교, 장애 복지단체 등을 직접 찾아간다.
'돔텐트' 체험관에서는 몰입감 높은 파노라마 형식의 3면 영상과 VR, A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설악산 꽃자리', '을숙도 대탐험' 등의 자연유산 영상과 조선시대 왕의 호위군을 사열하는 군사의식인 '첩종'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체험형 VR 콘텐츠 '수원화성-오래된 약속, 특명! 해인사를 구하라'와 한반도 공룡 VR, 공룡 AR 게임, 수원화성을 3D로 감상할 수 있는 AR 등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콘텐츠와 연계한 무형유산 공연과 자연유산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한국의집 예술단의 태평무, 판소리, 산조 등 공연과 '한국의 미, 원림'을 주제로 상명대 김치년 교수, 여행작가 박광일,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 등의 강연이 개최된다. 강연과 공연은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하여 색다르게 진행되는데 춤동작, 악기 연주, 목소리에 반응하는 다양한 이미지가 무대 배경화면으로 펼쳐진다.
'유닛'은 각 지역을 찾아가는 작은 체험관 형태로, 체험형 VR콘텐츠를 비롯, 공룡과 관련한 VR과 AR콘텐츠, 수원화성 AR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에바다학교'(청각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수교육기관)에서 10월 13일~15일에 운영될 예정이다. 이어지교 좌측 돔텐트 3면 영상관 이어지교 우측 돔텐트 AR 체험관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을 위한 '영상 연계 촉각콘텐츠', 유니버설 디자인도 적용 '이어지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콘텐츠를 제공하여 문화유산 향유 *배리어프리(Barrier-free)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영상과 연계하여 자동적으로 이미지화된 점자가 표출되는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영상 연계 디지털 촉각콘텐츠'이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전문가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제작했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 :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 **유니버설 디자인 :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에도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
수원에 이어, 목포와 강릉에서 11월까지 운영 '이어지교'는 수원을 시작으로 목포와 강릉 등지를 찾아가 11월까지 운영이 이어질 예정이다. 목포자연사박물관(10월 22일~31일)과 강릉 경포대 인근(11월 12일~21일)에서 거점형 '돔텐트'를, 전남 신안군과 강원 태백시 등에서 '유닛'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형 실감체험관 '이어지교'가 지난 2일 수원 장안공원에서 최초 공개됐다. 수원시 관람 안내 운영기간 : 2021. 10. 2. ~ 10. 10. 운영시간 : 14:00 ~ 22:00 관람소요시간 : 1시간 예약방식 : 당일 현장예약 관련 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