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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내도서관, '기록, 잃어버린 역사의 흔적을 찾다' 프로그램 운영
광복 80주년 맞아 기록으로 본 역사와 민족 주체성 재조명
2025-08-11 16:41:53최종 업데이트 : 2025-08-11 16:41:50 작성자 : 도서관사업소 호매실도서관 버드내도서관팀 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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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잃어버린 역사의 흔적을 찾다' 포스터
첫 강연 '광복은 주어진 것인가, 찾은 것인가'에서는 한시준 전 독립기념관 관장이 대한민국의 법통과 정체성 논란을 살펴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 과정과 역사적 역할을 분석한다. 이어 '돌아올 수 없던 사람들의 흔적을 따라서'에서는 1863년 두만강을 건넌 이주민들의 삶과, 시베리아 대륙을 횡단한 발자취를 김동우 사진작가의 렌즈를 통해 만나본다. 김 작가는 '기록자의 하루, 역사를 기록하는 작가의 일상'에서 현장 답사와 자료 조사 과정, 사진을 통한 역사 기록 방법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현대의 기록 방식이 과거 사료와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살펴보고, 기록자가 지녀야 할 책임과 자세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한다. '기록이 여는 길'에서는 국립기록원 성남분원을 방문해 역사 기록의 보존·관리 과정을 체험한다. 마지막 강연 '역사의 기록, 삶의 가치를 찾아가다'에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를 감상한 뒤, 평생 교육과 사회봉사에 헌신한 김장하 선생의 삶을 돌아본다. 이를 통해 개인의 꾸준한 기록과 실천이 어떻게 한 시대의 역사와 가치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함께 논의한다. 버드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2차 강연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록이 단순한 과거의 산물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자산임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참여자들이 기록의 힘을 통해 역사적 책임감과 창의적 시각을 함께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와 기록문화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8월 12일(화)부터 버드내도서관 홈페이지(바로가기)와 수원시도서관 앱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