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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내도서관, 발달장애인과 함게 만든 '음악 동화'
국립장애인도서관 공모사업 일환... 발달장애인 26명 참여해 큰 호응
2026-07-24 10:51:23최종 업데이트 : 2026-07-24 10:51:20 작성자 : 도서관사업소 호매실도서관 버드내도서관팀 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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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내도서관 '함께 만드는 음악동화' 음악회
이번 음악회는 국립장애인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버드내도서관은 8회차에 걸친 그림책 기반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이 책을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번 음악회는 독서 활동을 문화예술로 확장하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서는 그림책을 함께 읽은 후 미니정원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감정 액자 만들기, 시 필사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책의 내용을 직접 만들고, 쓰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품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음악회에는 발달장애인 26명이 참석했으며,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형식이 아닌, 관객이 직접 공연의 일부가 되어 하나의 음악동화를 완성하는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종이와 포장지 같은 생활용품과 박수와 발 구르기, 손동작 등 신체 표현을 활용해 직접 리듬을 만들고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특히 음악적 경험이 없는 참여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소리를 내고 리듬을 표현할 수 있었으며,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호흡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협동과 소통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를 단순히 책 읽기에 그치지 않고 만들기, 글쓰기, 음악 활동으로 확장함으로써 참여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책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독후활동을 통해 만든 창작물을 전시하고 참여형 음악회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장애인이 문화의 소비자가 아닌 직접 문화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주체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오는 29일 '오감으로 즐기는 떡 만들기' 체험을 끝으로 총 11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마지막 프로그램에서는 그림책과 연계한 전통 먹거리 만들기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시각·촉각·후각·미각을 활용한 오감 독서 활동을 경험하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완성할 계획이다. 버드내도서관 관계자는 "8회에 걸친 그림책 독서 프로그램과 다양한 독후활동, 도서관 이용교육, 참여형 음악회, 전통문화 체험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해 참여자들이 책을 오감으로 경험하고 스스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누구나 책과 문화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인 도서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