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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의례·복식 재현하는 태조 어진 봉안행렬
2016-10-26 15:13:23최종 업데이트 : 2016-10-26 15:13:23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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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태조 어진(왕의 초상화) 봉안행렬이 전주에서 재현된다. 전주시는 태조어진과 경기전 등 조선왕조의 대표적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전통문화 콘텐츠 확충을 위해 29일 노송광장과 팔달로, 경기전 일원에서 봉안행렬을 진행한다. 태조어진 봉안행렬은 1688년(숙종 14) 서울 영희전의 태조어진을 새로 모사하기 위해 경기전의 태조어진을 서울로 모셔갔다가 다시 전주 경기전으로 모셔오는 과정을 고증을 통해 진행하는 행사다. 행사는 당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행렬의 출발을 알리는 진발의식(進發儀式·출발을 알리는 의식)이 열리고 이 곳에서 경기전까지 1.5㎞ 구간에서 봉안행렬이 진행된다. 봉안행렬의 선두는 어진을 호위하는 전라감사가 이끌며 그 뒤를 신여(神輿), 향정자(香亭子), 전부고취, 금난포수, 신연(神輦), 후부고취, 대축, 참봉, 도제조, 후사대 등이 따른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출연진만도 300여명에 달한다. 조선시대 당시의 의례와 복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진이 경기전 정전에 모셔지면 태조어진 봉안을 알리는 '고유제(告由祭·태조어진 봉안을 잘 마쳤음을 알리는 제례)'를 끝으로 행사는 막을 내린다. 이번 행사로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전주 구도심 대로인 팔달로 및 충경로 일원의 교통이 통제된다. lc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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