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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택시 개점휴업"…하루 이용 1건도 안돼
2018-11-20 17:21:55최종 업데이트 : 2018-11-20 17:21:55 작성자 :   연합뉴스
부산시의회 최도석 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관광택시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났지만 하루 이용건수가 1차례에도 못 미치는 등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산시 교통혁신본부를 상대로 열린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최도석 의원은 부산관광택시 운영의 문제점을 집중 따져 물었다.
최 의원은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부산관광택시를 이용한 승객은 296건 1천74명으로 하루 평균 0.97건 3.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비롯한 운영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시는 2015년 5월 '소수정예·고급서비스'를 기치로 부산관광택시를 출범시켰다.
당시 시는 일정 자격을 갖춘 택시운전사를 모집해 관광 안내와 친절서비스를 교육하고 100대(개인택시 90대, 법인택시 10대)의 택시를 확보해 운행에 들어갔다. 365일 24시간 100% 예약제로 운행했다.
시는 부산관광택시 홍보에 매년 3천만∼4천300만원을 투자했다.
최 의원은 "적지 않은 홍보비를 들였지만 주목을 끌지 못한 단순 홍보에다 특색 없는 택시 디자인 때문에 인지도를 높이지 못했다"며 "디자인을 바꾸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행 시간요금제 외에 코스별 요금제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ljm703@yna.co.kr
(끝)

"부산관광택시 개점휴업"…하루 이용 1건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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