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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수족구병 예방활동과 시설점검 철저
손씻기 등 아동위생 주의, 의심되면 즉시 격리진료
2010-07-20 10:29:22최종 업데이트 : 2010-07-20 10:29:22 작성자 :   임승희

지난 7월 12일 뇌염, 폐출혈로 사망한 수도권 거주 11개월 남아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 최근 국내 및 중국 등 동아시아에서 유행 중인 수족구병 원인바이러스인 엔테로바이러스71형(EV71형)이 검출됐다. 
이에따라 수원시는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철저한 손씻기를 하고 의심환자는 즉시 진료 받으며, 발병 기간 중 자가 격리할 것을 전체 보육시설에 당부하고 보육시설로 하여금 보육시설에 보육중인 아동 부모들에게도 수족구병 발병 사례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강조했다.

이번 사망사례는 2010년 최초로 발견된 수족구병 합병증 사망사례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2009년 6월 19일자로 수족구병이 법정지정전염병으로 등재된 후 7월 3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총 1만4813건이 발견되었고 뇌염,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 동반 사례는 33건이며 이중 23건에서 EV71형이 검출되었다.

수족구병은 주로 10세 이하 소아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여름철에 계속 유행하는 전염병으로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침, 가래, 콧물 등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배출되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므로 수족구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히 해야 한다.

영통구는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에는 신속하게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확산방지를 위하여 어린이집 등에 보내지 말고 발병기간 동안 집에서 자가 격리 치료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①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기 ②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의 청결 지켜주기 ③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진료를 받고 자가 격리하기 ④환자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고 타인에게 접촉되지 않도록 하기 등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수족구병의 감염증상은 
-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 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발진은 1주일정도 지나면 호전된다. 

- 대부분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끝나지만, 엔테로바이러스71 등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드물지만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 등 신경계합병증이 발생하여 사망할 수 있다.

- 특히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신생아의 경우 주의해야 한다. 

한편 이와 관련 영통구는 보육시설 담당자를 불러 수족구병 유행에 따른 예방활동을 위해 보육시설 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구는 7월30일까지 집중적으로 보육시설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인데 점검내용은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 여부, 수족구병  발생시 보고 의무사항 이행여부, 시설 내 소독기 설치 유무 및 소독 실시 현황, 보육시설 위생관리 실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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