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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팔달구보건소,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 방지 위해 두팔 걷어붙였다
3월 31일까지 감염취약시설 대상 호흡기 감염병 집단 발생 예방·대응 교육
2025-01-20 09:32:36최종 업데이트 : 2025-01-20 09:31:43 작성자 : 편집주간   e수원뉴스 편집팀

팔달구보건소 관계자가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교육을 하고 있다.

팔달구보건소 관계자가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교육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환자가 최근 9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5년 1주 차 독감 외래환자는 1000명 당 99.8명에 이른다. 표본감시체계가 구축된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수원 팔달구보건소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을 줄이고,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3월 31일까지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호흡기 감염병 집단발생 예방·대응 교육을 진행한다.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요양원, 정신병원, 정신재활시설 등) 35개소 종사자가 대상이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침 예절,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교육한다. 또 감염관리 원칙을 ▲표준주의 ▲비말주의 ▲접촉주의로 구분해 시설 종사자들이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호흡기 감염병은 전파력이 높은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주변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과 접촉으로 쉽게 확산될 수 있다.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설 연휴에 입소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요양원 등 시설의 종사자와 방문객들은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요양시설을 방문하는 입소자 가족과 방문객은 손 위생과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몸에 이상이 있으면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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