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곳곳에 번지는 연말 온기…이웃이 이웃을 돕는다
권선구, 연말 맞아 이웃사랑 나눔 이어져…민관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공동체’
2025-11-12 13:09:45최종 업데이트 : 2025-11-12 13:09:42 작성자 : 권선구 사회복지과 돌봄지원팀 김의석
|
|
카페벌터 라면 200상자 후원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종석)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과 어린이집 등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확산되면서, 구는 행정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상생형 복지 공동체'로 자리 잡고 있다. 권선구는 10일 관내 카페벌터(대표 프로골퍼 이민영)로부터 라면 200상자(460만원 상당)를 후원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 중인 이민영 선수의 아버지 이각근 씨가 대신 참석했으며, 후원품은 구가 선정한 저소득층 1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민영 선수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생활고를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종석 권선구청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정성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세류1동 소재 경희아이다솜어린이집(대표 최연우)에서도 플리마켓을 통해 마련한 약 70만원을 기부하며 온정을 보탰다. 이번 플리마켓 행사는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금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아이들이 자원 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며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보육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나눔 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이 스스로 복지의 주체로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늘면서, 관내 기업과 단체, 개인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권선구 관계자는 "관내 민간기업과 어린이집 등에서 자발적인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상생의 책임을, 어린이집은 아이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가르치는 교육적 의미로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부자 예우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민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주민이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권선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권선구는 이를 위해 △나눔문화 활성화 유공 표창 수여 △이웃나눔 참여자에게 연하장·감사 서한문 발송 △'사랑나눔 수원' 인증 현판 증정 △구·동 행사 시 후원자 초청 및 감사석 마련 △동 청사 내 '나눔 활동 게시판' 운영 △구청 홈페이지 내 '나눔으로 빛나는 권선' 게시판을 통한 후원 내역 공개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카페벌터는 2020년부터 6년째 꾸준히 권선구 내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 어린이집과 사회단체의 참여가 더해져 '이웃이 이웃을 돕는 권선형 나눔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수원시 전체로 번지며, 민과 관이 함께하는 '나눔 도시 수원'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있다. 출처 : 서울매일(http://www.smaeil.co.kr) |